매콤새콤! 묵은지와 오이를 곁들인 비빔국수 레시피
입맛 없을 때 딱! 쫄깃한 면발과 아삭한 채소의 조화, 묵은지 비빔국수
평소 면 요리를 즐기지 않더라도, 요즘처럼 입맛 없을 때 밥 대신 생각나는 면 요리가 있죠. 밥보다 면이 더 당기는 점심에, 아삭한 오이와 아삭한 묵은지를 듬뿍 넣어 만든 비빔국수는 어떠세요? 고춧가루의 매콤함이 입맛을 돋우는데, 비빔국수는 살짝 매콤해야 제맛이랍니다. 이 레시피로 간단하지만 맛있는 비빔국수를 만들어 보세요!
재료- 소면 또는 중면 1인분
- 신김치 (묵은지) 1/4포기
- 오이 1/2개
- 양념장:
- 고추장 2큰술
- 고춧가루 1.5큰술 (매운맛 조절)
- 간장 1큰술
- 식초 2큰술
- 설탕 1큰술
- 올리고당 또는 물엿 1큰술 (선택 사항)
- 다진 마늘 1/2큰술
- 참기름 1큰술
- 깨소금 1큰술
- 김치 양념:
- 참기름 1작은술
- 설탕 1/2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비빔국수의 핵심 재료인 묵은지와 오이를 준비합니다. 오이는 깨끗이 씻어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묵은지는 속에 있는 양념을 살짝 털어내고, 물기를 손으로 꼭 짜낸 후 잘게 다져주세요. 다진 묵은지에 참기름 1작은술과 설탕 1/2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양념이 배도록 잠시 둡니다. 이렇게 하면 묵은지의 신맛은 유지하면서 감칠맛을 더할 수 있어요.
Step 2
이제 국수를 삶을 차례입니다. 넉넉한 끓는 물에 국수(소면이나 중면)를 넣고 삶아주세요. 국수가 끓어 넘치려고 하면 찬물을 한 컵 부어주고, 다시 뚜껑을 덮어 끓어오르면 찬물을 또 한 번 부어줍니다. 이 과정을 두 번 반복하면 국수가 더욱 쫄깃하고 맛있게 익습니다. 삶아진 국수는 건져내어 찬물에 재빨리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비벼서 씻어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물기가 잘 빠져야 비빔 양념이 싱거워지지 않아요.
Step 3
큰 볼에 물기 뺀 국수를 담고, 미리 양념해 둔 묵은지를 넣어줍니다. 여기에 비빔 양념장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5큰술, 간장 1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을 모두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맛있게 비벼 무쳐주세요. 양념이 국수 가닥가닥 잘 배도록 꼼꼼하게 비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앞서 준비한 오이채의 절반 정도만 지금 넣어 다시 한번 가볍게 버무려 줍니다. 오이를 처음부터 넣고 비비면 풋내가 나거나 뭉개질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단계에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채를 다 넣지 않고 조금 남겨두었다가 고명으로 사용할 거예요.
Step 5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과 깨소금 1큰술을 넣고 전체적으로 잘 섞어 비벼주세요.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비빔국수를 담고, 아까 남겨두었던 오이채를 보기 좋게 위에 올린 후,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매콤달콤 새콤한 묵은지 비빔국수 완성입니다!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