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고추잎 나물 무침
향긋함이 살아있는 밥도둑, 고추잎 나물 무침 레시피
여름철 별미로 즐기기 좋은 고추잎 무침은 가을 끝자락에 먹어도 그 맛이 일품입니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고추잎으로 맛있는 나물 반찬을 만들어 보세요. 특유의 향긋함이 매력적인 고추잎 무침은 밥에 비벼 먹기에도 좋고, 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농약 고추잎으로 만들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반찬입니다.
재료- 고추잎 140g (다듬기 전)
- 소금 약간 (데칠 때 사용)
- 고춧가루 1/2큰술
- 집간장 1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통깨 약간
- 참기름 약간
조리 방법
Step 1
고추잎을 손질합니다. 줄기가 억센 경우, 줄기 부분을 다듬어 부드럽게 만들어 주세요. 만약 부드러운 고추잎이라면 잎 부분만 살짝 다듬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사진 속의 고추잎은 손질 후 95g이 되었습니다. (팁: 잎만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줄기는 과감히 제거하고 부드러운 잎 부분만 사용하세요.)
Step 2
손질한 고추잎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생각보다 흙이나 불순물이 많이 묻어 있을 수 있으니 여러 번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잎은 시금치처럼 살짝 데쳐서 무쳐 먹을 거예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Step 3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 팔팔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손질한 고추잎을 넣고 골고루 익도록 뒤적여 줍니다. 고추잎이 물 위에 뜨지 않도록 눌러주세요. 약 30초 정도만 짧게 데친 후,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줍니다. (팁: 만약 고추잎이 아직 덜 부드럽다면, 데치는 시간을 10초 정도 추가해주세요. 식감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 고추잎에 고춧가루, 집간장, 다진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팁: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고춧가루 양을 늘려도 좋고, 구수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된장이나 고추장을 소량 추가하여 무쳐도 별미입니다. 또한, 고추잎이 많이 남았다면 건조기에 말려 겨울철에 유용한 나물 반찬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Step 5
마지막으로 통깨와 참기름을 넣고 다시 한번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팁: 통깨를 전부 넣는 것보다, 절구에 살짝 빻아 만든 깨소금과 통깨를 반반씩 섞어 넣으면 더욱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