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집 오므라이스: 든든한 한 끼 식사
주말에 즐기는 든든한 한 그릇 음식, 집에서 만드는 오므라이스 레시피
다이어트 식단 관리 중이라면 하루 한 끼, 혹은 두 끼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죠. 하지만 저는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유지하는 중입니다. 어제는 예상치 못하게 아침 식사 후 몽쉘 두 개와 두유 한 잔을 곁들였더니, 저녁에는 입안이 쓰고 혀가 마르는 듯한 불편함을 느꼈어요. 밤에는 남편이 만두를 먹고 있을 때 저도 두 개를 맛보았습니다. 그 후 잠이 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 몽쉘과 라면으로 하루를 시작했죠. 정신을 차리고 나서야 간식과 함께,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오므라이스’를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주재료- 따뜻한 밥 1~2 공기
- 애호박 1/4개
- 당근 1/4개
- 양파 1/4개
- 스팸 1/2캔 (또는 햄)
- 굴소스 1 큰술
- 계란 3개
- 우유 2 큰술
- 식용유 적당량
- 파슬리 가루 약간
오므라이스 소스- 케첩 6 큰술
- 간장 3 큰술
- 설탕 2 큰술
- 다진 마늘 0.5 큰술 (약 1/2 작은술)
- 케첩 6 큰술
- 간장 3 큰술
- 설탕 2 큰술
- 다진 마늘 0.5 큰술 (약 1/2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오므라이스의 속 재료를 준비할게요. 애호박, 당근, 양파는 씨를 제거하거나 껍질을 벗겨낸 후, 약 0.5cm 크기로 잘게 다져주세요. 스팸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시면 좋습니다. (팁: 스팸을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갈듯이 다지면 너무 곱게 다져질 수 있으니, 칼로 직접 써는 것을 추천해요!)
Step 2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준비한 애호박, 당근, 양파, 스팸을 모두 넣고 중불에서 재료가 투명해지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채소의 단맛이 올라오면서 풍미가 더해질 거예요.
Step 3
볶아진 채소와 스팸에 따뜻한 밥을 넣고 주걱으로 밥알을 풀어가며 골고루 섞어줍니다. 밥이 뭉치지 않도록 잘 볶아주세요. 여기에 굴소스를 1큰술보다 살짝 적게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밥과 함께 볶아 줍니다. 밥알 하나하나에 맛이 배도록 볶는 것이 중요해요.
Step 4
이제 오므라이스 소스를 만들어 볼까요? 작은 냄비나 팬에 케첩 6큰술, 간장 3큰술, 설탕 2큰술, 그리고 다진 마늘 0.5큰술(약 1/2 작은술)을 넣고 중약불에서 잘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소스가 너무 되직해진다면 물을 조금씩 추가하며 농도를 맞춰주세요. (아쉬운 점: 돈가스 소스가 있다면 조금 추가하면 더욱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Step 5
계란 지단을 만들 차례입니다. 볼에 계란 3개를 깨뜨려 넣고, 우유 2큰술을 넣어주세요. 우유를 넣으면 계란이 더욱 부드러워져요. 거품기로 계란과 우유를 잘 섞어준 후, 고운 체에 한번 걸러주면 알끈이 제거되어 훨씬 부드러운 계란 지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6
아이가 요청한 오믈렛 스타일로 만들어 볼게요. 몇 번의 실패에도 포기할 수 없죠! 코팅이 잘 된 팬을 약불로 달구고 식용유를 얇게 둘러주세요. 계란물을 팬에 붓고 가장자리가 익어 옅은 노란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면, 젓가락이나 주걱으로 한 방향으로 휘저어 스크램블 에그처럼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계란이 2/3 정도 익었을 때, 한쪽으로 몰아 반달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팁: 팬을 살짝 기울여 계란을 반으로 접으면 모양 잡기가 수월해요. 연습이 중요해요!)
Step 7
준비된 그릇에 볶음밥을 보기 좋게 담고, 그 위에 조심스럽게 만들어진 계란 오믈렛을 올려주세요. 오믈렛 가운데 부분을 칼로 살짝 갈라 펼쳐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계란 양이 조금 부족했나 봐요! 다음엔 계란을 더 사용해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만들어둔 오므라이스 소스를 듬뿍 올리고, 취향에 따라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맛있는 오므라이스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