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잡채 황금 레시피
정월대보름을 더욱 풍성하게! 잡채 마스터하기
명절 음식의 꽃, 잡채! 정월대보름을 일주일 앞두고 미리 만들어 본 잡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예전 할머니께서 해주시던 명절 음식 생각이 나네요. 올핸 부럼 깨고 나물 먹고 귀밝이술 한 잔으로 보내지만, 잡채만큼은 정성껏 만들어 풍성한 식탁을 완성해 보세요. 바쁜 명절, 여러 음식을 동시에 준비하다 보면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조금 아쉬워도 근사한 잡채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이번에는 고기를 깜빡했지만, 맛있는 어묵과 계란 지단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잡채를 만들 수 있어요!
주재료- 당면 200g
- 시금치 1단
- 사각 어묵 3장
- 양파 1/2개
- 느타리버섯 2송이
- 맛살 8줄
- 계란 2개
- 당근 약간
- 진간장
- 흑설탕
- 참기름
- 식용유
- 통깨
- 소금
조리 방법
Step 1
잡채의 생명인 당면을 삶을 때, 끓는 물에 진간장 1큰술과 식용유 1큰술을 넣고 당면을 삶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당면에 은은한 간이 배고 면발이 서로 달라붙지 않아 더욱 탱글탱글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약 10분간 삶은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
Step 2
삶은 당면에 참기름 2큰술과 진간장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이렇게 밑간을 해두면 잡채의 풍미가 훨씬 깊어집니다.
Step 3
각 재료를 준비해 주세요. 맛살은 먹기 좋게 가늘게 찢거나 썰어주세요. 시금치는 깨끗이 씻어 살짝 데친 후 국간장 약간, 다진 마늘 약간, 참기름 약간, 소금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준비합니다. 계란은 얇게 지단을 부쳐 채 썰어주세요. 양파는 채 썰고,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먹기 좋게 찢어주세요. 당근도 채 썰어 준비합니다. 어묵도 먹기 좋게 채 썰어주세요.
Step 4
채 썬 양파를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양파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느타리버섯, 당근, 어묵을 모두 넣고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하여 함께 볶아주세요. 재료 각각 볶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Step 5
넓은 볼에 준비된 모든 재료(밑간 한 당면, 무친 시금치, 볶은 채소, 채 썬 맛살, 계란 지단)를 모두 담아주세요. (팁: 계란 지단을 부칠 때 넓은 팬을 사용하면 편리하고 고르게 부칠 수 있어요.)
Step 6
볼에 흑설탕 1큰술, 참기름 3큰술, 통깨 3큰술을 넣어주세요.
Step 7
비닐장갑을 끼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중간에 간을 보고 싱거우면 진간장을 1~2큰술 정도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해주세요. 제가 만들 때는 진간장 2큰술을 추가했습니다.
Step 8
고기가 빠져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쫄깃한 어묵과 부드러운 계란 지단이 더해져 더욱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잡채가 완성되었습니다. 명절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맛있는 잡채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