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시원한 바지락 조개 국 (아이들 국물 요리)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국물 요리, 맑고 시원한 바지락 조개 국 레시피
환절기 감기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바지락 조개 국은 아이들 유아식 반찬으로도 손색없는 따뜻한 국물 요리입니다. 아이의 건강을 챙기면서 입맛까지 돋우는 맛있는 바지락 조개 국을 함께 만들어 보세요.
재료- 바지락 200g
- 무 1/6개
- 양파 1/4개
- 마늘 3쪽
- 국간장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바지락을 깨끗하게 해감하는 과정이 중요해요. 바지락 껍질끼리 비벼가며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그 다음, 굵은 소금 1큰술을 넣고 바지락을 검은색 봉투에 담아 냉장고에 2~3시간 동안 넣어두면 조개가 뻘이나 불순물을 뱉어내며 해감이 잘 됩니다. 해감이 끝난 바지락은 다시 한번 깨끗하게 헹궈 사용합니다. 요즘은 시판되는 바지락도 대부분 해감이 되어 나와서 예전만큼 모래가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꼼꼼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바지락이 해감되는 동안,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채소를 손질해주세요. 작고 아기자기한 크기로 썰면 아이들이 국물을 먹을 때 건더기도 함께 즐기기 좋아요.
Step 3
냄비에 물을 반 정도 채우고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손질한 바지락을 넣고, 조개가 입을 활짝 벌릴 때까지 팔팔 끓여주세요. 조개가 익으면서 시원한 맛이 우러나올 거예요.
Step 4
조개가 다 입을 벌려 익으면, 끓으면서 생긴 하얀 거품은 걷어내 국물을 맑게 유지해주세요. 익힌 바지락은 국물과 분리하여 따로 건져둡니다.
Step 5
바지락을 끓여낸 육수는 잠시 그대로 두어 불순물이 아래로 가라앉도록 기다립니다. 약 10분 정도 지나면 맑은 육수만 남게 되는데, 유아식 국물 요리에 사용할 것이므로 냄비 바닥에 가라앉은 앙금은 제외하고 맑은 육수만 조심스럽게 다른 냄비나 그릇으로 옮겨 사용합니다.
Step 6
맑게 우려낸 바지락 육수에 손질해둔 무와 양파를 넣고 다시 끓여주세요. 이렇게 채소를 함께 끓이면 국물의 감칠맛이 더욱 깊어지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큰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7
무가 투명해지면서 부드럽게 익으면, 앞서 건져두었던 바지락을 다시 넣습니다. 무와 조개가 어우러져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완성할 거예요.
Step 8
마지막으로 국간장을 1큰술 넣어 간을 맞추고, (선택적으로) 송송 썬 파를 약간 넣어주면 맛있는 바지락 조개 국이 완성됩니다. 아이들이 먹기에 부담 없는 순하고 시원한 국물 요리로 따뜻하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