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깊고 풍부한 양송이 크림 수프
집에서 만드는 고급 양송이 크림 수프 레시피

신선한 양송이버섯 특유의 깊은 풍미와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것 못지않게 진하고 부드러운 크림 수프를 집에서 즐겨보세요. 간단한 재료로 특별한 날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주재료- 양송이버섯 250g (깨끗하게 손질된 것)
- 양파 1/2개
- 무염버터 30g
- 다진 마늘 1 작은술
- 밀가루 1 큰술
- 생크림 250ml
- 우유 200ml
- 액상 치킨스톡 1 작은술
- 소금 약간
- 파마산 치즈 가루 2 큰술
- 체다 치즈 1장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양송이버섯은 밑동의 지저분한 부분을 깔끔하게 다듬어 준비해주세요. 그런 다음, 버섯의 모양을 살려 0.5cm 두께로 숭덩숭덩 편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얇게 썰면 익으면서 부서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Step 2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은 후, 0.5cm 정도의 굵기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얇게 썰면 볶을 때 타기 쉬우니 조금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Step 3
깊은 냄비나 웍을 중약불로 달군 후, 무염버터 30g을 넣어 천천히 녹여주세요. 버터가 녹으면 채 썬 양파와 다진 마늘 1 작은술을 넣고, 불을 약하게 줄여 양파가 투명해지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뭉근하게 볶아줍니다.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5분 정도 볶아주세요.

Step 4
양파가 나른하게 익어 연한 갈색빛을 띠기 시작하면, 손질해서 썰어둔 양송이버섯을 냄비에 넣어줍니다. 버섯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부피가 줄어들 거예요.

Step 5
버섯의 수분이 어느 정도 날아가고, 버섯의 색깔이 진하게 변하며 풍미가 올라올 때까지 충분히 볶아줍니다. 이 과정에서 버섯의 감칠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약 5~7분 정도 볶아주세요.

Step 6
버섯이 먹음직스럽게 갈색빛을 띠며 충분히 볶아졌다면, 밀가루 1 큰 술을 듬뿍 넣어주세요. 약불에서 약 1분 정도 더 볶아 밀가루의 풋내를 날려줍니다. 그 다음, 생크림 250ml와 우유 200ml를 천천히 부어주세요.

Step 7
액상 치킨스톡 1 작은 술을 넣어 수프의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치킨 육수를 사용하셔도 좋지만, 간편하게 치킨스톡을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Step 8
주걱이나 거품기를 사용해 냄비 바닥에 뭉친 밀가루가 없도록 잘 풀어주며 재료들을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모든 재료가 잘 섞이면, 불을 잠시 끄고 핸드 블렌더나 믹서기를 이용해 곱게 갈아줍니다. 믹서기를 사용할 때는 뜨거우니 조심해서 사용해주세요.

Step 9
곱게 갈아진 수프를 다시 약한 불에 올리고 끓기 시작하면, 체다 치즈 1장과 파마산 치즈 가루 2 큰 술을 넣어줍니다. 치즈가 완전히 녹아 부드럽게 섞일 때까지 저어주세요.

Step 10
수프의 간을 보고, 부족하다면 소금을 약간 넣어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줍니다. 마지막으로 신선한 후추를 듬뿍 갈아 넣어 풍미를 더해주면 근사한 양송이 크림 수프 완성입니다.

Step 11
완성된 수프를 먹음직스러운 그릇에 담아냅니다. 기호에 따라 볶아둔 양송이버섯 슬라이스, 신선한 허브, 또는 파마산 치즈 가루를 뿌려 장식하면 레스토랑 못지않은 플레이팅으로 더욱 근사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