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콩나물 김칫국 레시피

몸을 사르르 녹이는 얼큰한 콩나물 김칫국, 추운 날씨에 딱이에요!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 때문에 밖에 나가기 싫은 날, 집에 돌아와 따뜻한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정말 최고죠! 그래서 오늘은 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콩나물 김칫국’을 준비했습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속까지 따뜻하게 풀어주는 마법 같은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먼저 멸치 육수와 쌀뜨물을 냄비에 붓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떠오르는 거품은 깔끔하게 걷어내 맑은 국물 베이스를 만들어 줍니다.

Step 1

이모작으로 재료를 준비할게요.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약 1cm)로 송송 썰어주세요.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둡니다. 사각 어묵은 1cm 폭으로 길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어묵이 1장만 남았다면 아쉽지만 모두 넣어 풍미를 더해주세요!)

Step 2

준비된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썰어둔 김치를 먼저 넣고 김치가 살짝 익도록 1~2분 정도 끓여주세요. 그 다음 씻어둔 콩나물과 썰어둔 어묵을 모두 넣어줍니다.

Step 3

이제 양념을 넣어 맛을 낼 차례입니다. 다진 마늘 1큰술, 고운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 국물에 색을 입혀주세요. 그리고 국간장 2큰술을 넣어 기본적인 간을 더합니다. 처음부터 간을 너무 세게 하지 마시고, 마지막에 새우젓으로 최종 간을 맞출 예정이니 참고해주세요.

Step 4

모든 재료와 양념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콩나물이 아삭하게 익을 때까지 약 5~7분간 더 끓여줍니다. 콩나물이 너무 오래 익으면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5

국물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은 새우젓으로 맞춰주세요. 새우젓이 없다면 액젓이나 국물용 소금을 아주 소량씩 넣어가며 간을 조절해도 좋습니다. 새우젓 특유의 감칠맛이 국물 맛을 훨씬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어슷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한소끔만 더 끓여주면 맛있는 콩나물 김칫국 완성입니다! 뜨거울 때 바로 밥 말아 드시면 추위가 싹 가실 거예요.

Step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