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소고기 뭇국: 장마철 습한 기운을 날려주는 개운한 한 그릇
장마철 꿉꿉함을 이겨내는 최고의 선택, 깊고 시원한 소고기 뭇국 레시피
푹푹 찌는 더위와 습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축 처지는 요즘,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이 간절하게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온통 눅눅하고 찌뿌둥한 기분을 개운하게 만들어 줄, 속까지 시원해지는 소고기 뭇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땀 흘리느라 지친 몸에 온기를 불어넣고, 입맛까지 돋워줄 마법 같은 국물 맛을 경험해보세요.
주요 재료- 소고기 (국거리용) 200g
- 무 1/3개 (약 300-400g)
- 대파 1/2대
양념 및 간 맞추기- 국간장 2큰술
- 참치액젓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소금 (마지막 간 조절용)
- 국간장 2큰술
- 참치액젓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소금 (마지막 간 조절용)
조리 방법
Step 1
비 오는 날이나 꿉꿉한 날씨에 유독 생각나는 소고기 뭇국!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이 깊고 시원한 국물을 맛있게 끓여볼게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별미랍니다.
Step 2
먼저 소고기 뭇국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합니다. 부드러운 소고기 200g, 시원한 맛을 더해줄 무 1/3개 (크기에 따라 300~400g 정도), 그리고 향긋함을 책임질 대파 반 개를 준비해주세요.
Step 3
대부분의 레시피는 고기를 먼저 볶다가 무를 넣지만, 오늘은 조금 다르게 시작해볼게요. 무를 납작하게 썰어 준비한 소고기와 함께 냄비에 넣고, 물을 넉넉하게 부어 함께 끓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무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한 맛과 소고기의 감칠맛이 더욱 깊게 우러나와요.
Step 4
국물이 끓어오르면, 표면에 뜨는 핏물이나 불순물은 꼼꼼하게 걷어내 주세요. 깨끗하게 걷어낼수록 국물이 맑고 깔끔해져요.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해서 맑은 국물을 만들어 줍니다.
Step 5
어느 정도 끓여진 육수에 본격적으로 양념을 더해줄 차례입니다. 소고기 뭇국 양념은 국간장 2큰술, 풍미를 더해줄 참치액젓 2큰술, 그리고 잡내를 잡아줄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간을 시작해주세요.
Step 6
소고기 뭇국은 무가 투명한 빛깔을 띠며 부드럽게 익었을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중약불에서 무가 완전히 익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마지막 간은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조절하여 깊고 풍부한 맛을 완성합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대파 반 개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소고기 뭇국이 완성됩니다. 대파의 향긋함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Step 8
잘 익은 무는 입안에서 살살 녹고, 뜨끈한 국물 한 숟가락을 들이키면 속까지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기호에 따라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국물이 한층 더 개운해집니다. 국물 요리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기름기가 적당히 붙어있는 부위를 사용하면 훨씬 부드럽고 맛있어요.
Step 9
지루한 장마 끝에 꿉꿉한 기운을 날려버리고 싶을 때, 이 소고기 뭇국 한 그릇이면 충분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음식을 즐기는 것은 몸 안의 찬 기운을 몰아내고 기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몸이 가뿐해지면서 더위도 덜 타게 될 거예요. 오늘도 함께 맛있는 요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