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소고기 떡국
집에서 즐기는 진한 소고기 떡국 황금 레시피: 쌀떡과 쫄깃한 소고기의 환상 궁합
깊고 진한 멸치다시마 육수에 쫄깃한 쌀떡과 부드러운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뜨끈한 소고기 떡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따로 국이 필요 없을 정도로 든든하여 한 끼 식사 메뉴로 손색이 없답니다. 쌀떡의 쫀득한 식감과 소고기의 풍미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자랑하며, 최소한의 양념으로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맛있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멸치다시마 육수가 없다면 시판 동전 육수 2알로도 충분히 깊고 맛있는 국물 맛을 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김장철에 곁들이기 좋은 아삭한 김치와 함께라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맑은 국물 요리입니다. 달걀은 곱게 풀어 넣으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영양 만점 재료인 달걀을 넉넉히 넣어주면 아이들 영양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도 아주 좋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영양 만점 메뉴로도 안성맞춤인 ‘소고기 떡국’ 만드는 법을 차근차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주요 재료
- 떡국떡 400~500g
- 소고기 (국거리용) 200~300g
- 다진 마늘 1큰술
- 참기름 2큰술
- 달걀 2개
- 육수 (멸치다시마 육수 또는 시판 육수) 1.5L
- 국간장 1큰술
- 참치액 1큰술
- 대파 1/2대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떡국에 들어갈 재료는 매우 간단합니다. 떡국떡과 소고기, 그리고 마지막에 넣을 대파 정도만 준비하면 충분히 맛있는 떡국을 만들 수 있어요. 재료 준비 과정도 전혀 어렵지 않으니 부담 없이 따라해보세요.
Step 2
이번 레시피에서는 달걀을 가장 간단하게 풀어 넣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떡국이 팔팔 끓을 때 풀어둔 달걀물을 그대로 부어주면 부드러운 달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손님 접대용이나 좀 더 정갈한 모양을 원하신다면, 달걀을 프라이팬에 얇게 부쳐 지단을 만든 후 썰어서 고명으로 올려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Step 3
국거리용 소고기를 준비해주세요. 2인분 기준으로 약 200g 정도면 적당하지만, 저희 집에서는 아이들이 고기를 좋아해서 300g으로 넉넉하게 준비했습니다. 신선한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꼼꼼하게 눌러 제거해주어야 국물에 잡내가 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4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쌀 떡국떡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준비해주세요. 떡에 붙어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떡끼리 달라붙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Step 5
달궈진 팬에 준비한 소고기를 넣고 볶아주세요. 이때 다진 마늘 1큰술과 참기름 2큰술을 함께 넣어 고소함을 더해주며, 소고기가 약 80% 정도 익을 때까지 달달 볶아줍니다. 고기가 맛있게 볶아지면 여기에 준비해둔 육수를 붓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Step 6
깊은 맛을 더해줄 육수는 멸치와 다시마를 우려낸 진한 육수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거나 좀 더 간편하게 만들고 싶다면, 시판되는 동전 육수 2알 정도를 맹물에 넣고 끓여주어도 충분히 맛있는 국물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7
센 불에서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면 약 5분간 더 끓여줍니다. 끓이는 동안 국물 위에 떠오르는 거품은 꼼꼼하게 걷어내주어야 맑고 깔끔한 국물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8
이제 헹궈둔 떡국떡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줄 차례입니다. 떡이 부드럽게 익을 수 있도록 적절한 시간을 두고 끓여줍니다.
Step 9
떡이 익어서 동동 떠오를 때까지만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떡을 넣고 너무 오래 끓이면 떡이 물러지고 국물이 탁해질 수 있으므로, 떡이 떠오르는 시점을 잘 확인하여 짧게 끓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0
이제 간을 맞춰볼 시간입니다. 기본적으로 국간장 1큰술과 참치액 1큰술을 넣어주지만, 이번에 사용한 육수가 이미 간이 되어 있는 편이라 국간장 양을 반 큰술 정도 줄였습니다. 간을 보면서 취향에 따라 국간장이나 참치액의 양을 조절하여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Step 11
떡국이 팔팔 끓고 있을 때, 미리 풀어둔 달걀물을 천천히 부어줍니다. 이렇게 달걀을 풀어 넣으면 번거롭게 지단을 부치는 과정 없이도 부드럽고 풍성한 달걀 맛을 떡국 국물에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12
달걀물을 넣자마자 거의 바로 익기 시작하므로, 너무 오래 끓이지 않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정도로만 잠시 더 끓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달걀이 뭉치지 않고 국물에 부드럽게 풀어져 더욱 맛있습니다.
Step 13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를 넣어줍니다. 이때는 파를 넣고 오래 익히기보다는, 살짝 숨만 죽인다는 느낌으로 마무리 단계에 넣어 신선한 파의 향을 더해줍니다.
Step 14
취향에 따라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맛있는 소고기 떡국이 완성됩니다. 추운 날씨에 든든하게 속을 채워주는 최고의 한 끼 식사 메뉴가 될 거예요. 저희 집에서는 겨울철이면 명절이 아니더라도 자주 끓여 먹는 단골 메뉴랍니다. 아삭한 김장김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으며, 기호에 따라 만두를 추가하여 ‘떡만둣국’으로 즐기셔도 훌륭합니다. 찬 바람 부는 날, 따뜻하고 든든한 소고기 떡국으로 몸과 마음을 녹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