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멸치 칼국수
비 오는 날, 깊고 시원한 멸치 육수로 끓여낸 든든한 멸치 칼국수 레시피
갑자기 비가 내리는 날,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이 간절해질 때가 있죠? 잔치국수도 좋지만, 쫄깃한 칼국수 면으로 끓여낸 멸치 칼국수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깊고 구수한 멸치 육수에 다양한 채소가 어우러져 땀 흘리며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보양식이랍니다. 오늘, 여러분의 주방에서도 맛있는 멸치 칼국수를 완성해보세요!
필수 재료- 칼국수면 2인분 (약 300g)
- 멸치 다시마 육수 (약 1.5L)
- 감자 1개 (중간 크기)
- 양파 1/2개 (중간 크기)
- 애호박 1/2개 (중간 크기)
- 당근 소량
- 대파 1대 (육수용)
- 국간장 2 큰술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청양고추 1개 (매콤한 맛 선호 시)
- 송송 썬 대파 2 큰술 (고명용)
- 다진 마늘 1 큰술
- 진간장 3 큰술 (양념장용)
조리 방법
Step 1
가장 먼저, 깊고 시원한 멸치 칼국수의 기본이 되는 육수를 만들어요. 냄비에 물 2리터를 붓고, 내장을 제거한 국물용 멸치 한 줌, 디포리 2-3마리, 큼직하게 썬 양파 1/4개, 대파 1대, 파뿌리, 다시마(5x5cm), 말린 표고버섯 1개를 넣고 중약불에서 20-30분간 충분히 끓여 진한 육수를 우려내 주세요. 다시마는 끓기 시작하면 바로 건져내야 쓴맛이 나지 않아요.
Step 2
칼국수의 맛을 한층 더 풍부하게 해줄 매콤한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둡니다. 작은 볼에 고춧가루 2 큰술, 송송 썬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 큰술, 진간장 3 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양을 늘리거나, 김치나 다른 양념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3
칼국수에 들어갈 채소를 준비합니다. 감자 1개, 양파 1/2개, 애호박 1/2개는 먹기 좋은 크기(약 0.7cm 두께)로 나박 썰어주세요. 당근은 얇게 편 썰거나 채 썰고, 육수용 대파 1대는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Step 4
만들어 둔 멸치 육수를 체에 걸러 맑게 준비한 후,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육수가 끓어야 면이 잘 익고 국물 맛이 살아납니다.
Step 5
칼국수면은 쫄깃함을 살리기 위해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찬 기를 제거해주세요. 뭉쳐있는 면이 있다면 살살 풀어주면 좋습니다. 끓는 육수에 칼국수면을 넣어주세요.
Step 6
면이 풀어지면서 끓어오르면, 썰어둔 감자, 양파, 애호박, 당근을 모두 넣어 함께 끓여줍니다. 채소가 익으면서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질 거예요. 육수용 대파 1대도 이때 함께 넣어주세요.
Step 7
칼국수면이 부드럽게 익으면(약 3-5분), 국간장 2 큰술을 넣어 기본적인 간을 합니다. 국간장만으로 간이 부족하다면,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최종 간을 맞춰주세요. 맛을 보면서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후추를 톡톡 뿌려 풍미를 더하고, 송송 썰어둔 대파 2 큰술을 올려주세요. 취향에 따라 미리 만들어둔 매콤한 양념장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따뜻한 멸치 칼국수로 쌀쌀한 날씨를 이겨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