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하고 시원한 들기름 무국
온 가족이 좋아하는 들기름 무국
날씨가 쌀쌀해지니 따뜻한 국물이 절로 생각나는데요. 오늘은 기름의 고소함이 일품인 들기름으로 끓여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무국을 소개해 드릴게요. 맑고 시원한 국물과 부드러운 무의 조화가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할 거예요.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든든한 집밥 메뉴, 지금 바로 함께 만들어 볼까요?
주재료- 무 1/4개 (약 300g)
- 들기름 2큰술
- 대파 1/2대 (넉넉하게)
조리 방법
Step 1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을 녹여줄 맛있는 들기름 무국을 소개합니다. 쌀뜨물의 구수함과 들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해장용으로도, 든든한 식사로도 완벽한 메뉴랍니다.
Step 2
먼저 무를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약 0.5cm 두께로 먹기 좋은 크기의 네모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너무 얇으면 끓으면서 뭉개질 수 있으니 약간 도톰하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냄비에 들기름 1큰술과 준비한 무를 넣고 중약불에서 타지 않게 볶아주세요. 무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마늘 향이 올라올 때까지 함께 볶아줍니다. 무와 다진 마늘이 어느 정도 볶아졌으면 쌀뜨물을 넉넉하게 부어주세요. 쌀뜨물이 없다면 맹물이나 멸치다시마 육수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4
불을 중불로 조절하여 뚜껑을 덮고 약 10분간 끓여 무가 투명하고 부드러워지도록 익혀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떠오르는 거품이나 불순물은 숟가락을 이용해 깔끔하게 걷어내주세요. 국물 맛이 한층 맑아진답니다. 이때,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Step 5
국간장 1큰술을 넣어 기본적인 간을 맞추고, 맛을 보면서 부족한 간은 소금을 조금씩 추가하여 기호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국간장만 사용하면 국물 색이 탁해질 수 있으니, 맑은 국물을 원하시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들기름 1큰술을 듬뿍 둘러주면, 깊고 진한 맛의 들기름 무국이 완성됩니다! 뜨끈하게 밥 말아 드시거나 밥상에 곁들이면 정말 맛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