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묵밥 황금 레시피
집에서 즐기는 깊고 시원한 맛! 도토리묵밥 / 도토리묵사발 / 한식 맛집 / 묵밥
안녕하세요! 인생맛집입니다. 오늘은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도토리 온묵밥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깊고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도토리묵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2인분 기준으로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육수 재료- 국물용 멸치 1줌 (내장 제거)
- 황태채 1/2줌
- 건새우 1/2줌
- 다시마 1장 (사방 10cm)
- 무 200g (큼직하게 썰어 준비)
- 대파 1대 (흰 부분 위주, 큼직하게 썰어 준비)
- 물 2리터
조리 방법
Step 1
육수의 기본, 멸치 내장 제거하기: 먼저 국물용 멸치의 지느러미와 내장을 깨끗하게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쓴맛 없이 깔끔한 육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2
육수 재료 볶아 비린 맛 잡기: 팬을 살짝 달군 후, 내장을 제거한 멸치, 황태채, 건새우를 넣고 약한 불에서 볶아주세요. 재료들이 고소하게 볶아지면서 비린 맛은 날아가고 감칠맛만 남게 됩니다. 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3
깊고 시원한 육수 끓이기: 냄비에 2리터의 물을 붓고, 볶아둔 멸치, 황태채, 건새우를 넣습니다. 큼직하게 썬 무와 다시마도 함께 넣어주세요.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약 20분간 푹 끓여 깊은 맛을 우려냅니다. 다시마는 끓기 시작하면 5분 뒤에 건져내야 끈적임 없이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4
육수 풍미 더하기: 20분간 끓인 육수에 큼직하게 썬 대파를 넣어줍니다. (만약 감자, 양파, 표고버섯을 추가하고 싶다면 이때 넣어 10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하지만 기본적인 묵밥에는 무와 대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Step 5
육수 간 맞추기: 끓고 있는 육수에 다진 마늘 1큰술, 후추가루 약간, 국간장 2큰술을 넣어 간을 합니다. 해물에서 우러나온 맛이 충분하므로 따로 조미료는 넣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육수가 끓어오를 때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면 더 맑고 깔끔한 육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약 10분간 더 끓여 맛이 어우러지게 합니다.
Step 6
도토리묵 손질 및 데치기: 도토리묵은 먹기 좋은 크기(약 2cm 너비)로 썰어줍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묵은 냉장 보관되어 탱글함이 덜할 수 있으므로, 끓는 물에 넣어 3-4분간 살짝 데쳐주면 묵의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떫은 맛도 줄어듭니다. 데친 묵은 바로 찬물에 헹궈 탱글함을 살려주세요.
Step 7
육수 건더기 활용 (선택 사항): 푹 끓인 육수의 건더기(멸치, 황태채 등)는 아깝지만 건져내어 버립니다. (팁: 만약 건더기를 활용하고 싶다면, 따로 볶아서 묵밥 위에 고명으로 올려도 별미입니다. 하지만 본 레시피에서는 건져내는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Step 8
볶음 고명 만들기 (선택 사항): 취향에 따라 묵밥 위에 올릴 볶음 고명을 만들어 보세요.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잘게 썬 대파, 고추, 양파 등을 진간장 2큰술, 후추가루, 설탕 반 스푼을 넣어 볶아줍니다. 여기에 참기름과 통깨를 살짝 뿌려주면 풍미가 더해집니다.
Step 9
묵밥 고명 준비: 묵밥 위에 올릴 쪽파는 송송 썰고, 오이는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배추김치도 먹기 좋게 잘게 썰어주세요.
Step 10
따뜻하게 담아내기: 그릇에 준비된 도토리묵을 담고, 잘게 썬 김치, 채 썬 오이, 송송 썬 쪽파를 보기 좋게 올립니다. 그 위에 김가루와 통깨를 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따뜻하게 데운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주면 맛있는 도토리 온묵밥이 완성됩니다.
Step 11
냉묵밥으로 즐기기: 따뜻하게 드시는 온묵밥이 질린다면, 시원한 냉묵밥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만들어 둔 육수를 충분히 식힌 후, 동치미 국물이나 시판 냉면 육수를 반반 섞어주세요. 식초와 설탕을 약간 가미하여 새콤달콤한 맛을 더하고, 각얼음을 띄워주면 시원하고 개운한 냉묵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