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배숙 만들기: 추석 선물 배 활용법
간단하고 맛있는 배숙,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추석에 선물로 들어온 싱싱한 배, 그냥 드시기만 하시나요? 남은 배를 활용해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근사한 배숙을 만들어 보세요. 맑고 은은한 단맛이 일품이며, 찬 바람 불 때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거예요. 이 레시피는 인공적인 단맛 대신 배 본연의 자연스러운 단맛을 살려, 건강하고 깔끔한 맛을 즐기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리 영상은 03:49초부터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재료- 배 1개 (크고 단단한 것으로 준비해주세요)
- 물 500ml (약 2컵 분량)
- 생강 1톨 (엄지손가락 크기)
- 통후추 10알
- 꿀 3큰술 (기호에 따라 가감 가능)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배는 깨끗하게 씻은 후, 칼을 이용해 중앙의 씨 부분을 도려내고 8등분으로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이때 배의 단단한 정도에 따라 조리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Step 2
8등분한 배는 껍질을 얇게 벗겨내주세요. 껍질을 벗겨야 국물이 더 깔끔하고 부드럽게 우러나옵니다.
Step 3
이제 냄비를 준비합니다. 냄비에 배숙의 기본이 되는 맑은 물 500ml를 부어주세요. 물의 양은 배의 크기와 원하는 농도에 따라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Step 4
물을 부은 냄비에 준비한 배, 껍질 벗긴 생강 1톨, 그리고 통후추 10알을 함께 넣어주세요. 생강은 배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은은한 향을 더해주며, 후추는 잡내 제거와 풍미를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Step 5
센 불에서 끓이다가 국물이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배가 부드럽게 익고 국물이 맑게 우러나도록 15~20분 정도 끓여줍니다. 배가 투명해지고 살짝 떠오르는 듯한 느낌이 들 때까지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호에 맞게 꿀 3큰술을 넣고 잘 저어주세요. 꿀을 넣은 후에는 한소끔 더 끓여 모든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뜨거울 때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