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두부김치전
비 오는 날, 따끈한 두부김치전으로 막걸리 한잔 어떠세요?
보슬보슬 내리는 비가 멈추지 않는 날, 무언가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이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이런 날에는 역시 해물파전에 막걸리 한 잔이 최고죠!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어릴 적 엄마가 해주셨던 추억의 두부김치전을 만들어 볼 거예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두부김치전은 막걸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답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언제든 뚝딱 만들 수 있으니,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
두부김치전 재료- 두부 1모
- 잘 익은 김치 2컵 (종이컵 기준, 송송 썬 것)
- 김치 국물 1컵
- 양파 1/2개 (잘게 다지거나 채 썬 것)
- 쌀가루 1컵 (또는 부침가루, 밀가루)
- 계란 2개
- 소금 1/2 티스푼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두부 1모를 준비합니다. 두부는 체에 밭쳐 여분의 물기를 살짝 빼주시면 좋아요. 너무 꽉 짜면 두부의 부드러움이 줄어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2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줍니다. 너무 크면 반죽과 잘 섞이지 않을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신김치를 사용하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3
양파 1/2개를 준비합니다. 모양을 예쁘게 내고 싶다면 잘게 채 썰어주거나,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면 다져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4
볼에 쌀가루 1컵을 넣어줍니다. 쌀가루가 없다면 시판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쌀가루를 사용하면 좀 더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어요.
Step 5
계란 2개를 깨뜨려 넣어줍니다. 계란은 반죽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전이 잘 부서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Step 6
준비된 두부, 썰어둔 김치, 양파를 모두 볼에 넣고 쌀가루, 계란과 함께 잘 섞어줍니다. 두부는 손으로 으깨거나 주걱을 사용해 뭉쳐지지 않도록 골고루 섞어주세요.
Step 7
반죽의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 김치 국물 1컵을 넣어줍니다. 반죽이 너무 뻑뻑하면 김치 국물을 조금 더 추가하고, 너무 묽으면 쌀가루를 조금 더 넣어 원하는 농도를 맞춰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금 1/2 티스푼을 넣어 간을 합니다. 김치 자체의 간에 따라 소금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8
달궈진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원하는 크기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반찬으로 드실 때는 작게 부쳐내고, 술안주로 드실 때는 좀 더 크게 부쳐내 찢어 먹는 것이 제맛입니다. 앞뒤로 황금빛 갈색이 돌도록 충분히 익혀주면 맛있는 두부김치전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