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반장 양념 호박볶음
알싸한 두반장 양념으로 만드는 초간단 호박볶음 레시피
달큰한 제철 둥근 호박과 아삭한 양파를 볶아낸 근사한 밥반찬을 소개합니다. 복잡한 양념 없이 시판 두반장 소스 하나로 맛을 냈어요. 중국 요리에 주로 쓰이는 줄 알았던 두반장이 한국식 볶음 요리와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답니다. 냉장고에 두고 든든한 밑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은, 요즘 저희 집 최애 반찬이에요!
주재료- 둥근 호박 1개 (약 300g)
- 양파 1개 (중간 크기)
- 송송 썬 대파 또는 쪽파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둥근 호박은 깨끗하게 씻은 후, 반으로 가르고 다시 1/4등분하여 0.5cm 두께로 납작하게 썰어주세요. 너무 얇지 않게 썰어야 볶았을 때 물러지지 않고 식감이 살아있답니다.
Step 2
중간 크기의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갈라 0.5cm 두께로 채 썰어줍니다. 대파나 쪽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3
양념 재료를 준비합니다. 시판 두반장 소스 2 큰술과 다진 마늘 1/2 큰술을 준비합니다. (두반장 소스 자체에 짭짤한 맛과 감칠맛이 풍부하여 다진 마늘을 생략해도 충분히 맛있지만, 약간의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넣어주세요.)
Step 4
깊이가 있는 팬을 중불로 달구고 식용유를 2큰술 정도 넉넉히 두릅니다. 준비한 둥근 호박과 채 썬 양파를 모두 넣고 약 2~3분간 볶아주세요. 채소가 살짝 투명해지고 숨이 죽기 시작할 때까지 볶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5
호박과 양파의 색이 선명해지고 투명해지면, 준비해둔 두반장 소스 2 큰술과 다진 마늘 1/2 큰술을 팬의 가운데에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은 넣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Step 6
소스가 재료에 잘 배도록 재빨리 볶아주세요. 호박은 너무 오래 볶으면 물컹해져 식감이 떨어지므로, 살짝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2~3분 정도만 더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반장 소스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Step 7
모든 재료가 골고루 익고 소스가 잘 어우러지면 불을 끕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리고 송송 썰어둔 파를 넣어 가볍게 섞어주세요. 파의 신선한 향이 더해져 풍미를 높여줍니다.
Step 8
알싸한 두반장 소스로 맛을 낸 호박볶음과 양파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는 간단하지만 맛있는 밥찬으로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