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잃었던 입맛 되찾아주는 시원한 김치말이국수
새콤달콤 시원한 국물이 일품! 여름 별미 김치말이국수 레시피
잘 익은 배추김치가 있다면 김칫국물까지 버릴 수 없죠! 그 맛있는 김칫국물에 밥 비벼 먹는 것처럼, 이번에는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던 동치미 육수와 함께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김치말이국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살얼음 동동 뜬 육수와 잘 버무려진 김치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어서, 무더운 여름날 잃어버린 입맛을 단숨에 되찾아 줄 거예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최고의 여름 별미랍니다!
주재료- 소면 1인분
- 잘 익은 배추김치 60g
- 냉동 동치미 육수 1팩 (약 300ml)
- 김칫국물 1/2컵
- 오이 1/5개
- 삶은 달걀 1개
- 설탕 1/2 작은술
- 참기름 1 작은술
- 볶은 깨 약간
- 식초 1 큰술 (저는 파인애플 식초 사용했어요)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김치말이국수에 들어갈 모든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오이는 얇게 채 썰고, 삶은 달걀은 반으로 잘라두면 보기에도 좋습니다.
Step 2
김치는 칼로 써는 것보다 가위로 자르면 국물이 많이 생기지 않고 깔끔하게 손질할 수 있어요. 김치를 적당한 크기로 송송 썰어주세요.
Step 3
자른 김치에 설탕 1/2 작은술, 참기름 1 작은술, 그리고 볶은 깨를 약간 넣어주세요.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양념이 잘 배도록 합니다.
Step 4
얇게 채 썬 오이와 반으로 자른 삶은 달걀은 국수의 고명으로 사용할 거예요. 보기 좋게 준비해주세요.
Step 5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동치미 육수는 꺼내어 살얼음이 살짝 녹도록 살짝 부숴주세요. 너무 많이 녹으면 시원한 맛이 덜하니, 약간의 얼음이 남아있는 상태가 좋습니다.
Step 6
준비해둔 동치미 육수에 김칫국물 1/2컵과 식초 1 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식초는 일반 식초도 좋지만, 파인애플 식초를 사용하면 좀 더 상큼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7
소면은 넉넉한 끓는 물에 넣고 삶아주세요. 면이 끓어오르면 찬물을 살짝 부어 면발을 진정시키는 과정을 2번 반복하면, 면발이 더욱 쫄깃해진답니다.
Step 8
삶은 소면은 흐르는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면에 남아있는 전분기를 제거하여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막고 면발을 더욱 탱글탱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9
물기를 뺀 소면은 젓가락을 이용해 돌돌 말아서 국수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깔끔하게 담아내야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Step 10
마지막으로, 그릇에 담긴 소면 위에 준비해둔 살얼음 육수를 붓고, 그 위에 김치와 오이, 삶은 달걀 등 준비한 고명을 보기 좋게 올려주면 시원하고 맛있는 김치말이국수가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