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 삼겹살 대파말이
향긋한 대파와 고소한 대패 삼겹살의 완벽한 조화, 삼겹살말이 레시피
풍부한 풍미의 대패 삼겹살이 아삭하고 달콤한 대파를 감싸 구워져,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맛을 선사하는 특별한 요리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일품입니다.
주재료- 얇게 썬 삼겹살 (대패 삼겹살)
- 대파 (흰 부분 위주)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대파를 준비합니다. 대파의 흰 부분은 단맛과 풍미가 좋아 삼겹살과 함께 구웠을 때 특히 맛있습니다. 양파나 버섯도 좋지만, 대파는 구웠을 때 나는 달큰함과 향긋함이 매력적입니다.
Step 2
대파의 흰 부분을 사용할 때는 너무 얇지 않고 엄지손가락 굵기 정도의 도톰한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익혔을 때 적당한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삼겹살을 말기에도 수월합니다. 너무 얇으면 쉽게 부서질 수 있습니다.
Step 3
대패 삼겹살을 준비합니다. 너무 해동되어 흐물거리는 상태보다는 살짝 얼어있어 펴기 좋은 상태가 말기에 좋습니다. 대파의 끝부분부터 삼겹살을 겹치듯 비스듬히 감싸 내려오면서 말아줍니다. 대패 삼겹살 2장을 겹쳐서 말면 대부분의 대파를 감쌀 수 있습니다.
Step 4
대패 삼겹살은 자체 기름이 있어 서로 잘 달라붙는 성질이 있습니다. 덕분에 말아둔 삼겹살 말이 모양이 쉽게 풀리지 않아 굽기에도 편리합니다.
Step 5
베이컨으로 말아도 맛있지만, 삼겹살의 고소한 지방과 육즙이 대파의 단맛과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냅니다. 흰 부분만 말아도 좋지만, 취향에 따라 대파의 푸른 부분에 다진 마늘을 약간 넣어 함께 말아도 색다른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6
양념장에 조릴 것이지만, 삼겹살 말이 자체에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밑간을 해주면 간이 고루 배고 후추의 향이 삼겹살의 잡내를 잡아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남은 잡내는 양념장에 생강술을 넣어 조릴 때 함께 잡아줄 것입니다.)
Step 7
후추는 너무 많이 뿌리기보다는, 은은한 향이 나도록 살짝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삼겹살 본연의 맛과 대파의 단맛을 해치지 않고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8
팬을 중약불로 달군 후, 준비된 삼겹살 말이들을 하나씩 올려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불이 너무 세면 삼겹살은 금방 타고 대파는 익지 않아 매울 수 있으니, 강한 불보다는 약간 낮춘 강불로 구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지 않도록 중간중간 뒤집어주세요.
Step 9
삼겹살 말이가 노릇하게 익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썰어낸 단면이 보이도록 팬에 다시 놓고, 준비한 양념장을 부어 자작하게 졸여주듯이 구워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양념이 고기와 대파에 깊이 스며듭니다.
Step 10
양념장에 졸여진 삼겹살 말이는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합니다. 달콤 짭짤한 양념이 고소한 삼겹살과 아삭한 대파에 잘 어우러져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훌륭한 별미가 됩니다. 따뜻할 때 바로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