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신선하게 오래 보관! 대파 손질, 썰기, 보관법 & 파뿌리 활용 꿀팁

마트에서 사온 대파 한 단, 그냥 두면 금방 시들어서 버리기 일쑤죠? 이 레시피를 따라 차근차근 손질하고 보관하면, 요리할 때마다 신선한 대파를 맛볼 수 있어요! 파뿌리 활용법까지 알려드리니, 끝까지 주목해주세요!♬
재료- 대파 한 단
조리 방법
Step 1
자세한 과정은 동영상 가이드를 참고해주세요: https://youtu.be/Iaf9_gFI4j4

Step 2
먼저 대파 뿌리는 잎 부분과는 사용 용도가 다르니, 이렇게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썰어 분리해주세요. 뿌리는 따로 모아두면 좋습니다.

Step 3
분리한 파뿌리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 먼지와 흙을 제거해주세요. 이후 볼에 담아 물에 30분 정도 담가두면, 뿌리 사이에 숨어있는 흙까지 말끔히 불려낼 수 있습니다. (이때, 단단하고 검은색 심뿌리가 보이면 보기 싫거나 식감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더욱 깨끗하게 세척하고 싶다면,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여 뿌리 하나하나 꼼꼼하게 문질러 닦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뿌리 사이에 낀 미세한 흙이나 이물질까지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Step 5
깨끗하게 세척한 파뿌리는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뺀 후,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드는 곳에서 완전히 바짝 말려주세요. 이렇게 건조된 파뿌리는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고나 실온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육수나 차를 끓일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p 6
번거롭게 햇볕에 말리기 어렵다면, 프라이팬을 아주아주 약한 불로 설정하고 천천히 볶듯이 말려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수분이 날아가도록 건조해주세요.

Step 7
이제 파뿌리를 활용한 육수 만들기를 시작해볼까요! 냄비에 국물용 멸치 10마리, 건새우 한 줌, 다시마 (10*10cm) 한 장, 양파 1/2개, 대파 한 대, 그리고 준비해둔 파뿌리 하나를 넣고 물 2L를 부어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국물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20~30분간 더 끓여 깊은 맛을 내줍니다.

Step 8
끓인 육수는 고운 체에 밭쳐 건더기는 모두 걸러내고 맑은 육수만 남겨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육수는 각종 국물 요리의 깊은 맛을 더하는 데 활용하면 좋습니다. (만든 육수는 가급적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냉장 보관 시 2~3일 내에,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실에 소분하여 얼려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9
대파 뿌리를 활용하는 또 다른 방법! 이번에는 파뿌리 자체를 활용한 건강 음료를 만들어 볼게요. 냄비에 깨끗이 손질한 대파 뿌리, 신선한 생강, 말린 대추, 그리고 물을 적당량 넣고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은은하게 끓여줍니다. (좀 더 진하고 풍부한 맛을 원하시면 파뿌리, 생강, 대추의 양을 늘려주세요.)

Step 10
잘 우러난 육수는 체에 걸러 건더기를 제거한 후, 기호에 맞게 달콤한 꿀을 첨가하고 맛의 균형을 위해 소금 한 꼬집을 살짝 넣어 섞어주면 맛있는 파뿌리 음료가 완성됩니다.

Step 11
이제 본격적으로 대파 잎 부분을 손질해볼게요. 먼저 대파의 가장 겉에 있는 지저분한 껍질과 끝부분에 보이는 시들거나 상한 잎을 떼어내서 버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대파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12
겉껍질과 시든 잎을 제거한 대파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특히 대파의 흰 줄기 부분, 즉 뿌리에 가까운 하얀 부분은 흙이 들어가 있을 확률이 높으니, 칼로 살짝 벌려주거나 꼼꼼하게 헹궈 흙이 남지 않도록 신경 써서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3
깨끗하게 세척한 대파는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보관 중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무르기 쉬우니, 키친타월 등으로 톡톡 두드려 최대한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4
대파의 가장 끝 부분에 있는 녹색 잎들은 식감이 질기거나 맛이 덜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생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찜이나 수육을 삶을 때 함께 넣어주면 잡내를 제거하고 풍미를 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따로 썰어낸 잎 부분은 지퍼백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Step 15
나머지 대파는 사용 용도에 맞게 썰기 전에, 지퍼백 크기에 맞춰 적당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그 후 키친타월로 돌돌 감싸 물기를 한 번 더 흡수시킨 다음, 지퍼백에 넣어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면 신선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16
이제 냉동 보관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먼저, 잘게 채 썬 대파는 국물 요리 위에 고명으로 올리거나, 달걀말이,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간편하게 활용하기 좋습니다. 요리 중간에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Step 17
어슷 썰어 놓은 대파는 찌개나 조림 요리에 넣어 깊은 맛을 더할 때 유용합니다. 큼직하게 썰어 넣으면 익으면서 부드러워져 요리의 풍미를 살려줍니다.

Step 18
마지막으로, 좀 더 굵직하게 큼직하게 썬 대파는 육개장이나 파국처럼 대파의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듬뿍 즐기고 싶을 때 사용하면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Step 19
이렇게 용도별로 썰어 놓은 대파는 모두 개별 비닐봉지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주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신선한 대파를 언제든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보관 팁: 흰색 부분과 녹색 부분을 따로 담거나, 색깔별로 섞어서 담으면 사용할 때 원하는 부분만 꺼내 쓰기 훨씬 편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