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이 가득! 초당옥수수 솥밥 황금 레시피
여름 별미 초당옥수수로 만드는 달콤하고 고소한 솥밥, 옥수수수염차 활용법까지
밥심으로 사는 우리! 밥 한 끼도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지금 딱 제철인 초당옥수로 근사한 솥밥을 만들어 보세요. 그냥 먹어도 달콤한 초당옥수수를 밥에 넣어 지으면, 밥알 하나하나에 달콤함과 고소함이 가득 배어 풍미가 일품입니다. 옥수수수염을 활용해 밥물의 풍미를 더하는 꿀팁까지, 밥맛 없을 때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줄 최고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솥밥 재료- 초당옥수수 2개 (알맹이 사용)
- 옥수수수염 (육수용)
- 쌀 1.5컵 (종이컵 기준)
- 옥수수수염 우린 물 2컵 (종이컵 기준)
곁들임 양념장- 맛간장 약간
- 참기름 약간
- 부추 약간 (송송 썬 것)
- 맛간장 약간
- 참기름 약간
- 부추 약간 (송송 썬 것)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밥을 지을 쌀과 찹쌀을 준비합니다. 쌀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씻은 쌀은 물에 최소 30분 이상 불려주면 밥이 훨씬 부드럽고 맛있게 됩니다.
Step 2
맛있는 밥맛의 비결 중 하나인 옥수수수염 육수를 만듭니다. 옥수수수염의 갈색으로 변한 끝부분을 잘라내고, 깨끗하게 씻은 수염에 물 2컵을 붓고 15~20분간 끓여주세요. (친환경 옥수수를 사용하실 경우, 수염도 깨끗이 씻어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우린 옥수수수염차는 밥물로 사용하면 밥에 은은한 단맛과 고소함이 더해져 풍미가 훨씬 좋아집니다.
Step 3
옥수수수염은 차로도 즐겨 마실 수 있으니, 버리지 마세요. 말려서 보관해 두셨다가 밥을 할 때 사용하시거나 따뜻한 차로 우려 마시면 건강에도 좋습니다.
Step 4
신선한 생 초당옥수수는 알맹이를 분리합니다. 옥수수 알을 칼을 이용해 굵은 잎 방향으로 썰어내듯 잘라주세요. 한 번에 자르기 어렵다면 옥수수를 3등분해서 깎듯이 잘라내면 쉽게 알맹이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옥수수는 겉껍질만 깨끗하게 씻어 사용하세요.)
Step 5
옥수수 대는 버리지 마시고 밥을 지을 때 함께 넣어주세요. 옥수수 대를 우려내면 훌륭한 육수가 되어 밥맛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줍니다. (옥수수 알맹이를 제외한 옥수수 줄기, 껍질 등은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Step 6
이제 솥에 밥을 지을 준비를 합니다. 두꺼운 바닥의 주물 냄비나 전기압력밥솥을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냄비 바닥에 불린 쌀을 골고루 깔아줍니다.
Step 7
잘라둔 초당옥수수 알맹이를 불린 쌀 위에 보기 좋게 펴서 올려주세요. 옥수수 알이 밥 위에 고르게 퍼지도록 합니다.
Step 8
밥물이 될 옥수수수염 우린 물 2컵을 조심스럽게 부어줍니다. 옥수수 대도 함께 넣어 풍미를 더해줍니다. 뚜껑을 덮고 밥을 시작합니다.
Step 9
센 불에서 밥을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10분간 더 끓여줍니다.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로 5분간 뜸을 들입니다. 솥뚜껑이 무거울수록 김이 새어나가지 않아 밥이 더욱 촉촉하고 맛있게 됩니다. 마치 가마솥으로 갓 지은 듯한 밥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10
일반 냄비로 밥을 지을 경우, 뚜껑 위에 무거운 냄비나 접시를 얹어주면 뜸 들이는 과정에서 김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더욱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Step 11
밥이 뜸들여지는 동안 곁들일 맛간장 양념장을 만듭니다. 맛간장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송송 썬 부추를 넣어주면 향긋하고 맛있는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노란 황금빛의 초당옥수수밥은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우는데, 이 양념장을 곁들이면 더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2
짜잔!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초당옥수수 솥밥이 완성되었습니다.
Step 13
잘 지어진 옥수수밥 한 숟가락을 뜨면, 먼저 입안을 감도는 달콤함이 느껴지고 이어서 쌀 본연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행복한 식사를 선사합니다. 반찬 없이 밥만 먹어도 훌륭한 맛을 자랑합니다.
Step 14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잘 익은 김치 한 점을 곁들이면 달콤하고 담백한 밥맛에 김치의 깊은 풍미가 더해져 또 다른 별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물 냄비로 지어 가마솥밥처럼 살아있는 밥알과 톡톡 터지는 옥수수 알갱이의 식감이 정말 일품입니다. 밥 자체에서 풍기는 향기 또한 그윽합니다.
Step 15
맛간장 양념장에 풍부한 감칠맛과 향긋함이 더해져 초당옥수수밥과 만나 환상적인 맛의 조화를 이룹니다. 담백함, 달콤함, 향긋함까지 갖춘 초당옥수수밥은 찌거나 그냥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올여름, 옥수수 쪄 먹는 것에서 나아가 꼭 밥으로도 즐겨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이 건강하고 특별한 옥수수밥으로 무더운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고 기운을 북돋아 보세요. 달콤한 황금빛 밥 한 그릇으로 행복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