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밤호박의 풍미 가득, 영양만점 밤호박 수프
집에서 만드는 부드럽고 진한 밤호박 수프 레시피
가을의 정취를 담은 달콤한 밤호박으로 만든, 포근하고 영양 가득한 부드러운 밤호박 수프를 소개합니다. 한 입 머금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과 따뜻함이 추운 날씨에 온기를 더해줄 거예요. 간단한 재료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 아침 식사 대용이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최고랍니다.
주재료- 밤호박 600g (단호박)
- 양파 1개 (중간 크기)
- 올리브유 3큰술
- 버터 30g (약 2큰술)
- 우유 700ml
- 박력분 또는 중력분 1큰술 (밀가루)
- 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밤호박(단호박)의 껍질을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해요. 베이킹소다 2큰술을 푼 물에 밤호박을 10분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껍질째 사용할 때 더욱 안심하고 조리할 수 있답니다.
Step 2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뿌리 부분을 제거한 후, 0.5cm 두께로 얇게 슬라이스해주세요. 이렇게 얇게 썰어야 볶을 때 고르게 익고 수프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3
깨끗하게 씻은 밤호박은 꼭지와 밑동(배꼽 부분)을 제거합니다. 칼을 이용해 밤호박을 반으로 자른 후, 숟가락을 이용해 씨앗과 속을 깨끗하게 파내주세요. 그런 다음, 껍질째 사용할 것이므로 약 3-4cm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껍질째 조리하면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어요.
Step 4
찜기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인 후, 손질한 밤호박을 넣어 7분 정도 쪄주세요. 밤호박이 포크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갈 정도로 익으면 됩니다. 찜기가 없을 경우, 전자레인지를 사용해도 좋아요. 밤호박을 용기에 담고 랩을 씌워 5-7분 정도 돌려주면 간편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익힌 밤호박은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Step 5
중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 3큰술을 두르고, 준비해 둔 슬라이스한 양파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양파의 단맛이 올라오면서 수프의 풍미가 깊어집니다.
Step 6
양파가 투명하게 익으면, 준비한 버터 30g을 넣고 버터가 완전히 녹을 때까지 양파와 함께 볶아주세요. 버터가 들어가면 고소한 풍미가 한층 더해집니다.
Step 7
버터가 녹으면 밀가루 1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1분간 볶아주세요. 밀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덩어리가 풀어지도록 잘 저어주세요. 이 과정은 수프를 걸쭉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이후 우유 700ml 중 약 200ml를 남겨두고, 나머지 우유 500ml를 천천히 부어가며 덩어리 없이 잘 풀어지도록 계속 저어주세요.
Step 8
이제 쪄서 준비해 둔 밤호박을 볶은 양파, 버터, 밀가루, 우유가 담긴 냄비에 넣어주세요. 핸드 블렌더를 사용하거나, 믹서기에 옮겨 담아 부드럽게 갈아주세요. 껍질째 익혔다면 껍질이 부드럽게 갈릴 것입니다. 덩어리 없이 곱게 갈아주는 것이 수프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는 포인트입니다.
Step 9
처음 단계에서 남겨두었던 차가운 우유 200ml를 지금 넣어주세요. 이 우유는 수프의 농도를 부드럽게 조절해주고,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우유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10
마지막으로 약간의 소금을 넣어 맛을 조절해주세요.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약간 추가하여 단맛을 더해도 좋습니다. 모든 재료가 잘 섞이면 약불에서 한소끔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꺼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수프가 텁텁해질 수 있습니다.
Step 11
따뜻하게 데워진 밤호박 수프를 그대로 즐기세요. 바삭하게 구운 바게트 빵, 수제 크루통, 혹은 올리브유에 구운 식빵을 곁들이면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습니다. 취향에 따라 파슬리 가루나 후추를 살짝 뿌려 장식해도 보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