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버섯 삼계탕: 여름철 원기 회복의 정석
무더위에 지친 여름, 능이버섯의 깊은 향과 풍부한 육수로 기력을 보충하는 보양식 삼계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복날 스페셜 메뉴로 손색없어요!
초복을 앞두고 특별히 준비한 능이버섯 삼계탕 레시피입니다. 향긋한 능이버섯과 쫄깃한 전복, 부드러운 닭고기가 어우러져 더위에 잃어버린 기력을 되찾아 줄 최고의 보양식입니다. 집에서도 근사하게 즐겨보세요.
삼계탕 재료- 잘 손질된 토종닭 1마리
- 신선한 꼬마 전복 7~8마리
- 기운을 북돋아 주는 인삼 2뿌리
- 향긋한 냉동 능이버섯 2개
- 통통한 통마늘 5~6알
- 달콤한 대추 5개
영양 만점 닭죽 재료- 쫄깃한 찹쌀 1컵 (종이컵 기준)
- 달콤한 당근 100g
- 향긋한 쪽파 3줄
- 감칠맛 나는 표고버섯 1개
- 기호에 맞는 소금 약간
- 쫄깃한 찹쌀 1컵 (종이컵 기준)
- 달콤한 당근 100g
- 향긋한 쪽파 3줄
- 감칠맛 나는 표고버섯 1개
- 기호에 맞는 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토종닭의 꼬리 부분 안쪽과 목 부분에 붙은 기름기를 깔끔하게 제거해 주세요. 흐르는 물에 닭 안팎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만약 닭 껍질에 남아있는 잔털이 있다면, 손으로 꼼꼼하게 제거하거나 핀셋을 이용해 뽑아내면 더욱 깔끔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Step 2
냉동 능이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완전히 해동시킨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인삼도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 겉면의 흙을 살살 긁어내며 꼼꼼하게 씻어줍니다. 능이버섯은 가을(9월)이 제철이지만, 냉동 능이를 사용해도 그윽한 향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소량만 넣어도 향이 매우 진하게 우러나옵니다.
Step 3
삼계탕에 넣을 인삼, 대추 등 한약재 재료와 통마늘은 깨끗한 면보자기나 육수팩에 넣어주세요. 내용물이 끓는 동안 국물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보자기를 단단히 여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한약재가 뒤섞여 국물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막고, 깔끔하고 깊은 육수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4
두툼한 냄비에 준비된 한약재 주머니, 깨끗이 씻은 토종닭, 해동한 능이버섯, 인삼을 모두 넣습니다. 닭고기가 푹 익을 때까지 충분히 끓여주세요. 일반 냄비는 약 50분, 압력솥을 사용하면 20분 정도면 닭이 부드럽게 익습니다. (추가 팁: 닭이 익는 동안 월계수 잎 2장을 함께 넣으면 잡내 제거에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Step 5
닭이 끓는 동안, 꼬마 전복은 칫솔을 이용해 껍질 표면의 이물질을 깨끗하게 문질러 닦아줍니다. 손질 후에는 전복의 단단한 이빨 부분을 칼로 잘라내야 합니다. 이빨을 제거하지 않으면 먹을 때 모래를 씹는 것처럼 까끌거리는 식감이 느껴질 수 있으니 꼭 제거해 주세요.
Step 6
총 끓이는 시간이 40분이 지났을 때, 거의 다 익은 닭에 손질해 둔 전복을 넣어줍니다. 전복을 넣은 후 10분만 더 끓이면, 토종닭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전복의 쫄깃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삼계탕을 맛볼 수 있습니다. 총 50분간 끓이면 토종닭 특유의 약간 질긴 식감도 부드럽게 풀어져 맛있게 즐기기 좋습니다.
Step 7
닭죽을 만들기 위해 당근과 쪽파는 깨끗이 씻어 작은 크기(송송 썰기)로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냉장고에 자투리로 남아있는 다양한 채소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애호박, 양파 등 집에 있는 채소를 활용하여 영양 만점 닭죽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8
향긋한 풍미를 더해줄 표고버섯도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Step 9
삼계탕을 끓이고 난 육수를 체에 걸러 맑게 준비합니다. 닭고기 위에 떠 있는 기름기는 걷어내고, 냄비에 찹쌀 1컵을 넣고 끓입니다. 찹쌀이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준비해 둔 당근, 표고버섯, 쪽파 등 채소를 넣고, 죽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계속 저어가며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Step 10
죽이 알맞게 퍼지고 걸쭉해지면, 기호에 맞게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따뜻하고 영양 가득한 닭죽이 완성되었습니다. 삼계탕과 함께 곁들여 드시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