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븐 크리미 우유 푸딩
집에서 쉽게 만드는 부드러운 커스터드 식감의 오븐 없이 만드는 크리미 우유 푸딩 레시피
한 스푼 뜨면 입안 가득 부드럽게 퍼지는 크리미한 우유 푸딩을 소개합니다. 달콤한 캐러멜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풍미를 더해주는 이 푸딩은 오븐 없이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최고의 디저트 메뉴로 손색없으며, 출출한 오후에 따뜻한 커피와 함께 즐기기에도 완벽한 홈메이드 디저트랍니다. 복잡한 과정 없이 간단하게 최고의 푸딩을 경험해보세요!
푸딩 만들기 재료- 신선한 우유 200ml
- 계란 1개 (실온에 둔 것)
- 흑설탕 50g (캐러멜용)
- 브라운 슈거 1 테이블스푼 (우유 혼합용)
조리 방법
Step 1
작은 냄비에 흑설탕 50g을 바닥에 고르게 펴서 담아주세요. 캐러멜을 만들 때 냄비에 달라붙는 양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량의 설탕으로 캐러멜을 만들 때는 되도록 작은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중약불에서 흑설탕이 서서히 녹기 시작하면, 보글보글 끓어오를 때 물 ½ 테이블스푼을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이때 설탕이 격렬하게 반응하며 부풀어 오르니 주의하세요. 이 과정을 2~3회 반복하며 부드럽게 저어주세요.
Step 3
설탕이 완전히 녹고 적당한 농도의 캐러멜 시럽이 완성되었습니다. 너무 진하게 만들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4
준비된 푸딩 용기 바닥에 완성된 캐러멜 시럽을 골고루 부어주세요. 너무 두껍게 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두껍게 부으면 푸딩이 굳은 후 바닥 부분이 잘 분리되지 않고 냄비에 붙어버릴 수 있습니다.
Step 5
볼을 준비하고 신선한 우유 200ml에 브라운 슈거 1 테이블스푼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Step 6
다른 볼에 실온에 두었던 계란 1개를 깨뜨려 담고, 거품이 많이 나지 않도록 살살 풀어주세요. 계란은 너무 세게 휘젓기보다는 알끈이 끊어지고 노른자와 흰자가 섞일 정도로만 풀어주면 됩니다.
Step 7
우유 혼합물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2분 30초간 데워주세요. 설탕이 완전히 녹고 우유가 따뜻해질 정도가 좋습니다.
Step 8
따뜻해진 우유를 풀어둔 계란에 천천히 부으면서 섞어주세요. 이때 우유 온도가 7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계란이 익어버릴 수 있습니다.
Step 9
부드러운 푸딩의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계란과 우유를 섞은 혼합물을 고운 체에 한번 내려주세요.
Step 10
조금 번거롭더라도 체에 두 번 내려주는 것이 훨씬 부드러운 푸딩을 만드는 비결입니다. 첫 번째보다 두 번째 체에 내렸을 때, 뭉쳐있던 계란 덩어리가 훨씬 많이 걸러져 푸딩의 질감이 훨씬 고르고 부드러워진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tep 11
푸딩 용기는 냉장 보관해야 하므로, 냄새가 배지 않는 뚜껑이 있는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예쁜 푸딩은 맛도 더 좋게 느껴지니 보기 좋은 용기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혼합물을 용기에 적당량 붓고 랩으로 꼼꼼하게 덮어주세요.
Step 12
찜기나 냄비를 이용하여 중탕으로 푸딩을 익힐 준비를 합니다. 냄비에 물을 2~3cm 정도 채우고, 냄비 바닥에 행주를 깔아주면 푸딩 용기가 직접 닿아 덜그럭거리는 소리를 방지하고 부드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13
센 불에서 10분간 쪄주세요. 계란이 완전히 익어 푸딩의 형태를 갖추기 위해서는 최소 10분의 찜 시간이 필요합니다.
Step 14
10분간 쪄낸 푸딩을 찜기에서 꺼내, 이제 냉장고에서 식힐 차례입니다. 뚜껑을 덮거나 랩을 그대로 둔 채로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혀주세요.
Step 15
몇 시간 후, 푸딩이 완전히 차갑게 굳으면 용기 그대로 떠서 드시거나, 접시에 옮겨 담아 즐길 수 있습니다. 푸딩 용기 옆면에 얇은 칼을 살짝 넣어 가장자리를 분리한 후, 접시를 덮고 용기를 뒤집으면 깔끔하게 푸딩을 접시에 옮길 수 있습니다.
Step 16
완성된 우유 푸딩 위에 신선한 생크림을 살짝 올리거나, 좋아하는 과일, 민트 잎 등으로 장식하면 더욱 특별한 디저트로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7
달콤한 생크림과 푸딩 윗부분만 먹어도 눈물 나게 맛있지만, 조금 더 깊이 파고들면 달콤하게 녹아있는 캐러멜 시럽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냉장고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숙성되어 더욱 깊은 풍미를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