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체리와 코코아 파운드케이크
냉동실 활용! 촉촉하고 진한 냉동 체리 코코아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냉동 체리를 활용하여 깊은 풍미의 코코아 파운드케이크를 만들어 보세요. 냉동 체리와 고급스러운 코코아 파우더의 절묘한 조합이 입안 가득 퍼지는 풍성한 맛을 선사합니다. 만들기 쉬워 홈베이킹 초보자분들도 성공할 수 있는 레시피랍니다.^^
주요 재료- 실온 버터 80g
- 실온 설탕 50g
- 실온 계란 2개
- 코코아 파우더 20g
- 박력분 100g
- 베이킹파우더 1/2 작은술
- 커피 플레이버 3-4방울 (선택 사항)
- 냉동 체리 약 100-150g (씨 제거 후 건조)
조리 방법
Step 1
베이킹을 시작하기 1시간 전, 버터와 계란을 냉장고에서 꺼내 실온 상태로 준비해주세요. 덜 차가울수록 반죽이 분리되지 않고 부드럽게 만들어져요. 냉동 체리는 미리 꺼내 해동한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 준비합니다. 체리에서 나온 수분이 반죽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꼭 제거해주세요.
Step 2
실온 상태의 말랑한 버터를 볼에 담고, 설탕을 2~3회에 나누어 넣으며 핸드믹서나 거품기를 이용해 충분히 섞어주세요. 설탕 입자가 버터에 거의 녹아 버터가 아이보리색으로 변하고 부드러운 크림 상태가 될 때까지 휘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케이크의 식감이 결정돼요.
Step 3
박력분, 코코아 파우더, 베이킹파우더는 한데 섞어 체에 2~3번 곱게 내려주세요. 가루류를 체에 내리면 덩어리가 없어지고 공기가 들어가 케이크가 더욱 폭신해집니다. 한 번 더 체 쳐주면 더욱 고운 입자의 가루를 얻을 수 있어 좋아요.
Step 4
실온 상태의 계란을 2~3회에 나누어 넣으며 핸드믹서나 거품기로 빠르게 섞어주세요. 계란을 한 번에 많이 넣으면 버터와 분리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계란 비린내를 잡아주고 풍미를 더하기 위해 커피 플레이버를 3~4방울 넣어주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바닐라 익스트랙이나 럼을 소량 사용하셔도 좋고,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Step 5
체 쳐둔 가루류를 반죽에 모두 넣고, 고무 주걱을 이용해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섞어주세요. 너무 오래 섞으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케이크가 질겨질 수 있으니, 날가루만 섞일 정도로만 섞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6
준비된 파운드케이크 틀에 반죽을 붓고, 틀을 바닥에 2~3번 탕탕 내리쳐 반죽 속의 큰 공기 방울을 제거해 주세요. 케이크 윗면이 예쁘게 터지도록 중앙에 고무 주걱으로 일자로 살짝 그어 모양을 잡아줍니다. 이 선을 따라 케이크가 갈라지며 구워져요.
Step 7
170℃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약 30~40분간 구워줍니다. 굽는 중간 (약 15-20분 경과 후)에 반죽 윗면이 살짝 익었을 때 잠시 꺼내어 중앙에 그었던 선을 따라 다시 한번 그어주면, 오븐에서 더 예쁘고 균일하게 갈라지는 파운드케이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 모양 잡는 것을 깜빡하거나 건너뛰면 사진처럼 조금 아쉬운 모양이 나올 수도 있어요!) 꼬치로 찔러보아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 것입니다.
Step 8
오븐에서 꺼낸 파운드케이크는 바로 틀에서 조심스럽게 분리한 뒤, 식힘망 위에 올려 완전히 식혀줍니다. 따뜻할 때 자르면 부서질 수 있으니 완전히 식힌 후에 썰어야 단면이 깔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