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치킨으로 만드는 초간단 치킨 가라아게동
냉장고 속 남은 치킨과 흔한 재료로 뚝딱! 근사한 한 끼, 치킨 가라아게동 레시피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치킨이 있다면 버리지 마세요! 이 레시피만 따라 하면 남은 치킨이 특별한 일품요리로 변신합니다. 많은 분들이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시는 만큼, 이번에는 남은 치킨을 활용한 ‘치킨 가라아게동’을 소개해 드립니다. 일본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특히 순살 치킨을 사용하면 조리 과정이 더욱 편리하고 맛도 풍부해진답니다.
주재료- 따뜻한 밥 400g
- 남은 치킨 8~12조각 (뼈 없는 순살 치킨 추천)
- 양파 (중간 크기) 1/2개
- 계란 2개
소스 재료- 간장 3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 설탕 1큰술
- 간장 3큰술
- 맛술 (미림) 2큰술
- 설탕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오늘 요리의 주인공이 될 남은 치킨을 준비해주세요. 프라이드 치킨이나 양념 치킨 등 어떤 종류든 괜찮지만, 뼈를 발라낸 순살 치킨이라면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치킨에서 튀김옷만 분리하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살코기를 발라내 준비합니다. 튀김옷이 바삭하게 살아있는 부분이 있다면 더욱 맛있어요.
Step 3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은 후, 얇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채 써는 두께는 얇을수록 양념이 잘 배어 맛있습니다.
Step 4
중불로 예열된 팬에 식용유를 1~2큰술 두르고, 채 썬 양파와 설탕 1큰술을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설탕을 넣고 볶으면 양파의 단맛이 더욱 살아나고 캐러멜라이징되어 풍미가 좋아집니다.
Step 5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남은 치킨 살코기를 모두 넣고 양파와 함께 볶아줍니다. 치킨이 팬에 달라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세요.
Step 6
치킨이 양파와 잘 어우러지도록 달달 볶아줍니다. 취향에 따라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이때 페퍼론치노나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이 단계는 선택 사항입니다.)
Step 7
약 4분간 볶은 후, 간장 2큰술, 맛술(미림) 2큰술, 그리고 물 2큰술을 넣어 재료 전체에 소스가 잘 배도록 가볍게 저어줍니다. 센 불에서 조리하면 소스가 빠르게 졸아들어 재료에 윤기가 돌게 됩니다.
Step 8
계란 2개를 작은 볼에 깨뜨려 넣고, 포크나 젓가락을 이용해 노른자와 흰자가 잘 섞이도록 곱게 풀어줍니다.
Step 9
소스와 치킨이 볶아진 팬에 풀어둔 계란물을 골고루 부어줍니다. 계란물을 부은 직후 바로 뚜껑을 덮고 불을 아주 약하게 줄이거나 꺼주세요. 약 40초 정도 뜸을 들이듯 익혀주면 계란이 촉촉하게 익습니다.
Step 10
팁: 계란물이 너무 많으면 밥 위에 덮었을 때 질척해질 수 있어요. 1인분 기준 계란 1개 정도가 적당하며, 2인분이라면 계란 2~3개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실수로 계란을 많이 넣었다면, 뚜껑을 열고 살짝 더 익혀 수분을 날려주세요.)
Step 11
그릇에 따뜻한 밥을 고슬고슬하게 담아줍니다. 밥을 지을 때 물 양을 평소보다 약간 적게 잡으면 더욱 맛있는 덮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2
마지막으로, 볶아둔 치킨과 계란을 밥 위에 보기 좋게 올려주면 맛있는 치킨 가라아게동 완성입니다! 취향에 따라 김 가루나 다진 파 등을 곁들여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