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치킨으로 만드는 맛있는 치킨 카레
어제 먹다 남은 치킨, 버리지 말고 근사한 치킨 카레로 변신시켜 보세요!
든든한 저녁 식사나 특별한 날 별미로 손색없는 치킨 카레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남은 순살 치킨을 활용하여 풍성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으며, 밥 한 공기와 곁들이면 훌륭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맥주와 함께 즐기다 남은 치킨도 훌륭한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주재료- 남은 순살 치킨 4~5조각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
- 양파 1/2개 (얇게 슬라이스)
- 당근 30g (깍둑썰기)
- 마늘 3~4톨 (얇게 슬라이스)
- 양송이 버섯 3~4개 (약간 도톰하게 슬라이스)
- 고형 카레 1조각 (에스비 골든커리 추천)
- 버터 20g
- 물 200mL
- 허브 솔트 약간 (또는 소금, 후추)
- 쪽파 또는 대파 약간 (고명용, 송송 썰어 준비)
- 따뜻한 밥 1인분
- 계란 1개 (취향에 따라 반숙 프라이 또는 삶은 계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모든 채소를 손질합니다. 양파와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하고, 당근은 한입 크기로 깍둑썰기 합니다. 양송이 버섯은 너무 얇지 않게, 약간 도톰하게 슬라이스하여 준비해주세요. 마지막에 올릴 파는 송송 썰어둡니다.
Step 2
카레는 어떤 종류를 사용해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에스비(S&B) 골든커리 한 조각을 사용했는데, 풍부한 풍미가 좋았습니다. 취향에 맞는 카레를 선택해주세요.
Step 3
깊이가 있는 팬이나 냄비에 버터 20g을 넣고 중약불에서 녹여줍니다.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카레의 맛을 한층 깊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4
버터가 녹으면 얇게 슬라이스한 양파를 넣고 허브 솔트를 약간 뿌려줍니다. 허브 솔트가 없다면 일반 소금과 후추를 약간 사용해도 좋습니다. 양파가 캐러멜라이징될 때까지 충분히, 그리고 천천히 볶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5
양파가 투명해지면서 갈색빛을 띠고 부드럽게 쪼글쪼글해질 때까지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볶아주세요. 버터는 쉽게 탈 수 있으니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양파의 단맛이 극대화됩니다.
Step 6
양파가 충분히 볶아졌다면, 얇게 슬라이스한 마늘과 깍둑썰기한 당근을 넣고 약 1~2분간 더 볶아 향과 맛이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슬라이스한 양송이 버섯을 넣고 살짝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볶아주세요. 양송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살리고 싶다면 이렇게 마지막에 넣고 살짝만 볶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버섯의 감칠맛을 카레 국물에 더 깊게 우러나게 하고 싶다면, 양파를 볶을 때 함께 넣고 오래 볶아주어도 좋습니다.
Step 8
이제 물 200mL를 붓고 센 불로 올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잠시 꺼주세요.
Step 9
불을 끈 상태에서 고형 카레 1조각을 넣고 뭉치지 않도록 거품기나 주걱으로 잘 저어 완전히 녹여줍니다. 카레가루를 사용할 경우, 물에 개어서 사용하면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10
카레가 완전히 녹으면 다시 불을 약하게 켜고, 카레가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가끔씩 저어주면서 약 5분간 은근하게 끓여 걸쭉한 농도를 맞춰줍니다. 너무 세게 끓이면 카레가 타거나 텁텁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1
완성된 치킨 카레는 따뜻한 밥 위에 넉넉하게 부어주세요. 그 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한 남은 치킨 조각을 올립니다. 준비해둔 쪽파나 대파를 고명으로 뿌려주면 색감도 좋고 향긋함이 더해집니다. 취향에 따라 반숙 프라이나 삶은 계란을 곁들이면 더욱 푸짐하고 맛있는 치킨 카레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