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리고추 멸치볶음 (밥새우 추가)
밥새우 듬뿍 넣어 더욱 고소하고 건강한 꽈리고추 멸치볶음 레시피
아이들도 어른도 좋아하는 국민 반찬, 꽈리고추 멸치볶음에 고소한 밥새우를 더해 영양과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했어요. 밥도둑 밑반찬으로 최고랍니다!
주재료- 마늘 1줌 (약 20~30알, 통마늘 기준)
- 꽈리고추 150g (약 15~20개)
- 저염 멸치 70g (기호에 따라 양 조절)
- 밥새우 1줌 (약 20~3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마늘은 껍질을 벗겨 얇게 편으로 썰어주세요. 꽈리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뒤, 먹기 좋은 크기(약 2~3cm)로 송송 썰어줍니다. (Tip: 약간 매콤한 꽈리고추를 사용하면 더 맛있어요. 냉동실에 보관했던 꽈리고추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2
멸치볶음을 할 때는 되도록 저염 멸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저염 멸치는 짠맛이 덜해서 간장 양 조절이 쉽고, 멸치 본연의 감칠맛을 살리기 좋답니다.
Step 3
이 레시피의 특별함! 바로 고소한 밥새우를 더하는 거예요. 멸치와 새우를 함께 넣어주면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 만점 밑반찬이 완성됩니다. 멸치 양의 30% 정도의 밥새우를 넣는 것이 적당하며, 너무 많이 넣으면 완성 후 모양이 다소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Step 4
볶기 전, 멸치와 밥새우는 마른 팬에 넣어 약불에서 살짝 볶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멸치의 비린내를 날려주고 더욱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멸치가 단단해지고 노릇한 색이 날 때까지 볶아주되, 너무 오래 볶아 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더 바삭한 식감을 원하면 멸치를 기름에 살짝 튀겨 사용해도 좋습니다.) 볶은 후에는 체에 밭쳐 가루를 탈탈 털어내 주세요.
Step 5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썰어둔 마늘과 꽈리고추를 넣어 볶아줍니다. 마늘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꽈리고추가 살짝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Tip: 마늘을 좋아하시면 통마늘 한 줌을 넉넉히 넣어주세요. 멸치볶음에 마늘이 들어가면 풍미가 훨씬 좋아집니다. 꽈리고추는 마늘보다 조금 더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마늘과 꽈리고추에서 향이 충분히 우러나면, 준비해둔 볶은 멸치와 밥새우를 넣고 가볍게 함께 볶아줍니다. 마늘이 거의 다 익었을 때 멸치를 넣는 것이 중요해요. 미리 볶아둔 멸치라 오래 볶으면 탈 수 있으니 짧게 볶아주세요.
Step 7
이제 양념을 할 차례입니다. 저염 멸치를 사용했으므로 진간장 2큰술과 맛술 0.5큰술을 넣어줍니다. (멸치가 많이 짜다면 간장 양을 줄이거나 생략해도 좋습니다.) 재료에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빠르게 볶아주세요. 팬에 물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볶아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8
불을 끈 상태에서 올리고당(또는 물엿, 메이플 시럽) 1~1.5큰술을 넣고 잔열로 버무려주듯 섞어줍니다. (Tip: 올리고당을 넣고 센 불에서 오래 볶으면 나중에 딱딱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불을 끈 후 잔열을 이용해 코팅하듯이 섞어주세요. 올리고당이 없다면 메이플 시럽을 사용해도 부드러운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1작은술 정도 둘러주면 고소한 향이 더욱 살아납니다.
Step 10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갓 만들었을 때 바로 맛보는 멸치볶음이 가장 맛있답니다! 따끈한 밥과 함께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