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부각
SNS를 휩쓸었던 꽃 모양 부각, 쉽고 예쁘게 만드는 비법 공개!
요리 실력 좀 있다는 소문난 분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다는 ‘꽃부각’의 매력! 아직도 찹쌀풀을 쑤어서 만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제가 아주 오래전 중국 여행 중 호텔 뷔페에서 이 부각을 맛보고 너무 신기해서 현지 셰프님께 직접 배워온 레시피랍니다. 그 셰프님의 비법에 제가 아름다운 색깔만 더했을 뿐이에요. 명절이나 특별한 날,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는 화려한 비주얼과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이 꽃부각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재료- 라이스페이퍼 2장 (약 3~5cm 크기로 자를 용도)
- 김밥용 김 1장 (약 1.5~2cm 크기로 자를 용도)
- 흰쌀밥 4큰술
- 말차 천연 색소 1/8 작은술
- 비트 천연 색소 1/8 작은술
- 치자 천연 색소 1/8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재료를 준비합니다. 라이스페이퍼는 약 3~5cm 길이의 사각형으로 잘라주세요. 김밥용 김은 이보다 조금 더 작게, 약 1.5~2cm 크기의 사각형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꼭 사각형 모양이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동그라미나 꽃 모양 등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서 개성을 더해도 좋습니다.
Step 2
준비한 흰쌀밥은 한 숟가락씩 떠서 4등분합니다. 각 밥 덩어리마다 준비한 천연 색소를 섞어 다채로운 색을 입혀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녹색의 말차, 붉은 비트, 노란 치자 색소를 사용했고, 나머지 하나는 색을 섞지 않은 흰 밥으로 준비해서 총 4가지 색의 밥을 만들었습니다.
Step 3
이제 본격적으로 모양을 만들어볼게요. 김밥용 김 위에 색을 입힌 밥을 사진과 같이 조금씩만 얇게 펼쳐 붙여주세요. 그런 다음, 밥이 붙은 김을 라이스페이퍼 위에 올리고, 아주 살짝 물을 묻혀가며 조심스럽게 붙여줍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번 해보면 금방 익숙해질 거예요. (레시피 설명보다 이 사진 한 장이 이해를 돕는 데 훨씬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Step 4
모양을 다 만든 부각은 겉면을 바삭하게 건조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밥알이 충분히 건조되어야 튀길 때 부드럽게 부풀어 오르고 바삭한 식감을 얻을 수 있어요. 실온에서 30분~1시간 정도 건조하거나, 식품 건조기를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Step 5
마지막으로 튀기는 과정입니다. 식용유를 180도~190도 정도의 고온으로 예열한 후, 부각을 하나씩 조심스럽게 넣어 튀겨줍니다. 부각이 금방 부풀어 오르도록 고온에서 빠르게 튀기는 것이 핵심이에요. 만약 온도가 낮으면 기름을 많이 흡수하고 제대로 부풀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마치 당면을 튀기듯이, 순식간에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즐기며 튀기면 됩니다. 너무 오래 튀기면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6
이렇게 정성껏 만든 꽃부각은 시원한 맥주와 함께 곁들이면 최고의 안주가 됩니다. 또한, 아이들의 간식으로, 남편의 출출함을 달래줄 간식으로도 아주 훌륭하답니다. 바삭하고 맛있는 부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Step 7
만약 특별한 날을 위해 준비하신다면, 커다란 꽃바구니 모양으로 풍성하게 담아내 보세요. 행사장이나 파티에 가져가면 보는 사람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 인기 만점 메뉴가 될 것입니다. 특별한 비주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