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찜
서해안 활꽃게, 비린내 없이 맛있게 찌는 법
#가을꽃게 제철 맞은 가을 꽃게로 맛있는 꽃게찜을 즐겨보세요! 봄철에는 암꽃게가 있다면, 가을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숫꽃게로 찜을 해 먹는 것이 최고랍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꽃게요리 중에서도 꽃게찜은 쪄놓으면 멈출 수 없이 계속 손이 가는 매력이 있어요. 추석 전에 쪄 먹고 이제야 레시피를 공유하게 되었네요. 가을 숫꽃게는 살이 꽉 차 있어 찜으로 먹으면 정말 푸짐하고 맛있답니다.
재료- 중간 크기 꽃게 3마리
조리 방법
Step 1
요리용 솔이나 깨끗한 칫솔을 사용하여 꽃게의 겉면을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특히 다리 사이사이의 좁은 틈새까지 꼼꼼하게 닦아주어야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납작한 다리 끝부분과 집게다리의 뾰족한 부분은 다칠 위험이 있으니 조리 전에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냄비에 물을 붓고 된장 1큰술을 넣어 잘 풀어준 뒤, 물을 끓여주세요. 된장을 넣고 끓이면 꽃게의 비린내를 효과적으로 잡아주고 구수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찜기를 올리고, 손질한 꽃게를 등 쪽이 바닥으로 향하도록 찜기 위에 올려주세요. 이때, 꽃게 위에 소주나 청주를 살짝 뿌려주면 비린내 제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꽃게의 등딱지가 위로 향하게 찌게 되면, 등딱지 속에 있는 맛있는 내장과 육즙이 흘러나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4
김이 충분히 오른 찜기에 꽃게를 보기 좋게 담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여 약 30분간 쪄줍니다. 찌는 시간은 꽃게의 크기나 불의 세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꽃게 등껍질이 선명한 붉은색으로 변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일 때까지 쪄주는 것이 좋습니다. 불을 끈 후에는 5분 정도 뜸을 들여주면 더욱 촉촉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5
꽃게 손질이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그 맛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수할 가치가 있습니다! 손질하는 과정에서 나는 비린내 걱정은 잊으시고, 완성된 구수한 꽃게찜을 입안 가득 즐겨보세요. 벌써 군침이 돌기 시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