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을 품은 노란 장미꽃 주먹밥
[2019 수산물 간편 레시피 공모전 장려상] 꼬막을 품은 노란 장미꽃
쫄깃한 꼬막살과 향긋한 톳, 고소한 달걀지단이 어우러져 맛은 물론 모양까지 예쁜 꼬막 주먹밥입니다. 한입 크기로 먹기 좋아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이 없어요. 특별한 날, 센스 있는 메뉴로 ‘꼬막 품은 노란 장미꽃’을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손질된 꼬막살 1종이컵
- 염장 톳 1/2종이컵
- 달걀 5개
- 밀가루 2큰술
- 양파 1/2개
- 다진 마늘 3톨
- 대파 1/2대
- 물 6큰술
- 밥 1공기
- 올리브유 약간
- 홍고추 1개
양념 재료- 맛술 2큰술
- 진간장 1큰술
- 매실청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참기름 1큰술
- 깨소금 1큰술
- 참치액 1/6큰술 (약간)
- 소금 약간
- 맛술 2큰술
- 진간장 1큰술
- 매실청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참기름 1큰술
- 깨소금 1큰술
- 참치액 1/6큰술 (약간)
- 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꼬막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한 후, 냄비에 물을 조금 넣고 뚜껑을 덮어 꼬막이 입을 벌릴 때까지 5~7분간 쪄주세요. 꼬막이 익으면 바로 건져내 찬물에 헹궈 살을 발라내기 쉽게 준비합니다.
Step 2
쪄낸 꼬막에서 살을 조심스럽게 발라내어 1종이컵 분량만큼 준비합니다. 이 꼬막살에 ‘양념 재료’에 있는 맛술 2큰술, 진간장 1큰술, 매실청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참치액 1/6큰술, 그리고 약간의 소금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버무려 밑간을 해둡니다. 이렇게 밑간을 하면 꼬막의 비린 맛을 잡고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3
염장 톳은 뭉친 것을 잘 풀어주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짠맛을 제거해주세요. 짠기가 너무 강하면 20분 정도 찬물에 담가두어 짠기를 빼낸 후, 깨끗한 키친타월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톳 특유의 향긋함과 꼬들한 식감이 요리의 맛을 한층 풍성하게 해줍니다.
Step 4
양파는 곱게 다져주시고, 대파는 흰 부분 위주로 송송 썰어줍니다. 마늘은 다져서 준비하고,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져 색감을 더해줄 준비를 합니다. 채소를 잘게 다져야 밥과 잘 섞이고 익었을 때 부드러운 식감을 줍니다.
Step 5
볼에 달걀 5개를 깨뜨려 넣고, 물 6큰술, 밀가루 2큰술, 맛술 1큰술, 그리고 소금을 약간 넣어주세요. 거품기로 달걀물이 멍울 없이 잘 풀리도록 저어준 뒤, 고운 체에 한번 걸러주면 더욱 부드러운 달걀 지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체에 거르는 과정은 달걀 지단의 기포를 제거하여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는 비법입니다.
Step 6
중약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키친타월로 팬 전체에 얇게 펴 발라 코팅합니다. 이렇게 하면 달걀 지단이 팬에 달라붙지 않고 얇고 예쁘게 익습니다. 달걀물을 팬에 얇게 두르고 얇게 펴서 약한 불에서 천천히 익혀 노란 달걀 지단을 만들어주세요. 완전히 익으면 뒤집어 살짝 더 익힌 후, 식혀서 사용합니다.
Step 7
다른 팬을 중약불로 예열하고 올리브유를 1큰술 정도 두른 뒤, 다진 양파, 대파, 다진 마늘을 넣고 타지 않게 볶아 향을 내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고 마늘향이 올라올 때까지 약 3~4분간 충분히 볶아 채소의 단맛과 향을 끌어냅니다.
Step 8
채소가 향긋하게 볶아지면 손질해 둔 톳을 넣고 살짝 볶아 톳의 식감을 살립니다. 이어서 밥 1공기와 밑간해 둔 꼬막살, 그리고 다진 홍고추를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고슬고슬하게 볶아 꼬막 볶음밥을 완성합니다. 밥이 뭉치지 않도록 주걱으로 가르듯이 볶아주세요.
Step 9
준비된 얇은 달걀 지단을 넓게 펼쳐놓고, 그 위에 완성된 꼬막 볶음밥을 적당량 올립니다. 달걀 지단으로 볶음밥을 감싸 주머니처럼 모양을 만든 뒤, 미리 데쳐 준비해 둔 시금치나 쪽파 등으로 입구를 예쁘게 묶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마치 노란 장미꽃이 꼬막을 감싸고 있는 듯한 아름다운 모양의 꼬막 주먹밥이 완성됩니다.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특별한 요리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