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들꼬들 촉촉한 무말랭이 무침 레시피
입맛 돋우는 최고의 밑반찬, 무말랭이 무침: 꼬들하면서도 마르지 않고 촉촉하게 만드는 비법!
오늘은 제가 특별히 구입한 음식물 탈수기를 활용해서 만들어 더욱 꼬들꼬들하고 맛있는 무말랭이 무침을 소개해 드릴게요. 작년에 직접 말려둔 무말랭이를 사용했는데요, 무말랭이는 물기를 얼마나 잘 짜느냐에 따라 식감이 좌우된답니다. 음식물 탈수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주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어요. 직접 말리고 정성껏 무친 무말랭이라 안심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밑반찬이에요. 저는 무말랭이를 워낙 좋아해서 매년 겨울이면 무를 넉넉히 사서 말려두고 틈틈이 무쳐 먹곤 하는데요, 정말 잘하는 선택인 것 같아요!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라 어떤 무 반찬보다도 최고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직접 무쳐보시면 시판 무말랭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맛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
무말랭이 준비- 잘 말린 무말랭이 3컵 반
- 물 500g (불릴 때 사용)
- 찹쌀가루 4큰술 (찹쌀풀 쑬 때 사용)
부재료- 마른 고춧잎 약간
- 마른 고춧잎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넓은 볼에 잘 말린 무말랭이를 넣고, 무말랭이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주세요. 중간에 한두 번 뒤적여주시면 골고루 잘 불립니다.
Step 2
다른 볼에 마른 고춧잎을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10분 정도 불려주세요. 고춧잎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불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불린 고춧잎의 물기를 손으로 꼭 짜서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잘라 준비합니다. 수분을 충분히 짜야 무말랭이와 함께 무쳤을 때 질척해지지 않아요.
Step 4
냄비에 찹쌀가루 4큰술과 물 1컵을 넣고 멍울 없이 잘 풀어준 뒤, 중약불에서 저어가며 끓여 찹쌀풀을 쑵니다. 걸쭉하게 농도가 맞춰지면 불을 끄고 완전히 식혀주세요.
Step 5
물기를 꼭 짠 무말랭이에 준비된 양념장 재료(까나리 액젓, 식힌 찹쌀풀, 고춧가루, 설탕, 꿀, 다진 마늘, 송송 썬 대파, 통깨, 검은깨)를 모두 넣고, 준비해둔 고춧잎도 함께 넣어주세요. 양념이 무말랭이에 골고루 배도록 조물조물 버무려줍니다. 양념이 부족하거나 더 추가하고 싶으시면 기호에 맞게 조절하세요.
Step 6
양념에 잘 버무려진 무말랭이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최소 반나절 이상 숙성시키면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숙성 후 먹기 좋은 양만큼 접시에 담아내면 맛있는 무말랭이 무침 완성입니다! 꼬들꼬들하면서도 촉촉한 무말랭이의 맛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