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맛의 호박 새우젓찌개
밥 한 그릇 뚝딱! 온 가족이 좋아하는 호박 새우젓찌개 레시피
어릴 적 아버지께서 즐겨 드시던 호박 새우젓찌개의 추억을 담아 끓여봤어요. 그 시절에는 고기가 귀해 두부와 호박을 듬뿍 넣고 돼지고기를 조금만 넣어 끓였지만, 새우젓으로 간을 해 깊은 감칠맛을 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는 그 맛을 잘 몰랐지만, 이제는 제 손으로 직접 끓여 먹으며 새우젓의 섬세한 감칠맛이 찌개의 맛을 얼마나 풍부하게 만드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요즘은 고기도 넉넉히 넣어 아이들도 아주 좋아해서, 일 년에 한두 번씩 끓여 먹는 우리 집 특별 메뉴가 되었답니다.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어느새 한 그릇을 뚝딱 비우게 되는 맛있는 호박 새우젓찌개를 정성껏 끓여보세요!
찌개 재료- 삼겹살 2쪽 (약 100g)
- 애호박 1/2개
- 두부 1모 (약 300g)
- 물 800ml (약 4컵)
- 표고버섯 1/2개 (또는 느타리버섯 한 줌)
양념 재료- 고춧가루 2큰술
- 다시다(쇠고기맛) 1작은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새우젓 1큰술 (국물까지)
- 대파 약간 (송송 썬 것)
- 고춧가루 2큰술
- 다시다(쇠고기맛) 1작은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새우젓 1큰술 (국물까지)
- 대파 약간 (송송 썬 것)
조리 방법
Step 1
애호박은 깨끗이 씻어 반달 모양으로 약 0.5cm 두께로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얇으면 끓으면서 뭉개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Step 2
표고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모양을 살려 얇게 썰거나, 느타리버섯이라면 한입 크기로 찢어 준비합니다. 버섯의 향이 찌개에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3
두부는 큼직하게 깍둑썰기(약 2cm 크기)하여 준비합니다. 찌개에서 두부가 으깨지지 않도록 너무 작게 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삼겹살은 1~2cm 폭으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합니다. 기름기가 적당히 있어 찌개에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Step 5
냄비에 썰어둔 삼겹살을 넣고 중불에서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고기에서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충분히 볶아주어야 누린내가 나지 않고 풍미가 살아납니다.
Step 6
고기가 어느 정도 볶아지면 물 800ml를 붓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 둔 애호박, 표고버섯, 두부를 순서대로 넣습니다. 재료를 넣고 다시 한번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Step 7
찌개가 끓어오르면 고춧가루, 다시다, 다진 마늘, 새우젓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새우젓은 국물까지 함께 넣어 간을 해야 깊은 맛이 납니다. 중간에 간을 보고 싱거우면 새우젓을 조금 더 추가하거나, 짠맛이 강하면 물을 조금 더 넣어 맞춰주세요. 마지막으로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Step 8
잘 끓여진 호박 새우젓찌개를 따뜻한 밥과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정말 꿀맛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