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진한 맛! 설날 남은 황태로 만드는 근사한 황태구이
수미네 반찬 따라 하기: 설날 남은 황태, 버리지 않고 맛있는 황태구이로 변신시키기
명절에 남은 황태포, 냉장고에 그대로 방치하지 마세요! ‘수미네 반찬’ 스타일의 특별한 양념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맛있는 황태구이 레시피를 알려드립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황태와 매콤달콤한 양념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주재료- 황태포 1마리 분량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2개 (색감용)
- 대파 약간
- 다시마 조각 1개 (약 5cm x 5cm)
- 황태 육수 2컵 (400ml)
황태 육수 재료 (선택 사항, 기본 황태육수 사용 시 생략 가능)- 황태 머리와 꼬리 (황태포 1마리 분량)
- 물 7컵 (1.4L)
- 황태 머리와 꼬리 (황태포 1마리 분량)
- 물 7컵 (1.4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황태 육수를 만들어 줄게요. 냄비에 물 7컵(1.4L)과 황태포를 만들 때 분리해둔 황태 머리와 꼬리, 그리고 다시마 조각을 넣어주세요. 중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약 20분간 은근하게 끓여 진한 육수를 우려냅니다. 다시마는 끓기 시작하면 바로 건져내주세요. (시판 육수를 사용하실 경우 이 과정은 생략 가능합니다.)
Step 2
만들어둔 황태 육수(또는 시판 육수)를 체에 걸러 준비해 주세요. 황태포는 딱딱한 부분을 가위로 자르고, 머리와 꼬리 부분도 깔끔하게 정리해주세요. 이제 황태포를 준비된 육수에 조금씩 부어가며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황태의 지느러미 부분은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칼이나 가위로 깔끔하게 제거해 주세요. 황태가 촉촉하게 불려지면 한결 부드러워져 씹는 식감이 좋아집니다.
Step 3
황태구이에 맛을 더할 매콤달콤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볼에 양조간장 1큰술, 고춧가루 3작은술, 고추장 2큰술, 설탕 4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덩어리진 재료 없이 부드럽게 풀어지도록 잘 저어주시면 됩니다.
Step 4
이제 황태를 구울 차례입니다. 달궈진 마른 팬에 불린 황태를 올리고, 준비해둔 황태 육수를 한국자 정도 부어주세요. 황태의 앞뒤로 육수가 배어들도록 하면서 중약불에서 은은하게 구워줍니다. 이렇게 하면 황태가 더욱 촉촉해지고 잡내도 사라져요.
Step 5
황태가 살짝 구워지면, 준비해둔 매콤달콤 양념장을 황태의 윗면에 넉넉하게 발라주세요. 양념이 타지 않도록 불 조절을 잘 해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붓을 이용하면 양념을 고르게 바를 수 있습니다.
Step 6
양념장을 바른 황태를 뒤집어서 반대편 면에도 양념장을 살짝 더 발라주고, 역시 중약불에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양념이 황태에 착 달라붙도록 약 1~2분 정도 더 구워주세요. 이때 타기 쉬우니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잘 구워진 황태구이를 먹기 좋은 크기(약 3~4cm)로 잘라 접시에 담아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고소한 풍미가 더해져 완성됩니다! 명절에 남은 황태포, 이제 걱정 마시고 이렇게 근사한 황태구이로 즐겨보세요.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최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