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시원한 가을 꽃게 된장찌개
제철 가을 꽃게로 끓이는 감칠맛 폭발 꽃게 된장찌개 레시피
가을 제철 꽃게는 알이 꽉 차진 않았지만, 가격이 저렴해 국물 요리에 활용하기 딱 좋습니다. 특히 꽃게를 넣으면 평범한 된장찌개가 순식간에 깊은 감칠맛과 시원함을 자랑하는 해물탕으로 변신하죠!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 가을 꽃게 한 마리로 뚝딱 끓여본 꽃게 된장찌개는, 구수한 된장 맛과 꽃게의 풍미가 어우러져 쌀쌀한 가을, 겨울 날씨에 더욱 잘 어울립니다. 다양한 채소와 부드러운 두부를 듬뿍 넣어 풍성함까지 더하면, 밥 한 공기는 물론 찌개 국물만 떠먹어도 든든하고 맛있어요. 보글보글 끓는 찌개 소리와 함께 푸짐하게 자리 잡은 꽃게는 보기만 해도 마음까지 훈훈해집니다. 꽃게의 시원한 맛이 우러난 국물과 아삭한 채소, 부드러운 두부를 함께 떠먹으면 숟가락질을 멈출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맛이랍니다. 지금 바로 제철 꽃게로 맛있는 된장찌개 끓여보세요!
기본 육수 재료- 물 500ml
- 국물용 멸치 10~15마리
- 다시마 5x5cm 1장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냉동 꽃게는 자연 해동해주세요. 해동이 끝나면, 등딱지를 분리하고 안쪽에 있는 검은 아가미와 딱딱한 모래주머니를 깨끗하게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로 반을 잘라 준비합니다. 두부는 1.5cm 정도의 두께로 깍둑썰기 해둡니다.
Step 2
감자, 양파, 무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은 후, 1.5cm 두께로 썰어줍니다. 애호박도 비슷한 두께로 반달 모양이나 깍둑썰기 해주세요.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제거합니다. 대파는 1cm 간격으로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3
냄비에 물 500ml를 붓고, 찬물에 다시마와 국물용 멸치를 넣어 육수를 낼 준비를 합니다. (다시마는 끓기 시작하면 바로 건져내야 쓴맛이 나지 않아요!)
Step 4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1~2분 뒤 바로 건져내고, 멸치는 5분 정도 더 끓여 진한 국물을 우려낸 뒤 건져냅니다. 이렇게 하면 깔끔하고 깊은 맛의 멸치 육수를 얻을 수 있어요.
Step 5
준비해둔 육수에 썰어놓은 감자와 무를 넣고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약 5분간 끓여줍니다. 감자와 무가 살짝 익도록 익히는 과정입니다.
Step 6
이제 꽃게를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꽃게를 넣고 끓이는 동안 국물 위에 거품이 생길 수 있는데, 이때 숟가락으로 조심스럽게 걷어내주시면 국물이 더욱 깔끔하고 맛있어져요.
Step 7
꽃게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뚝배기나 작은 그릇에 된장 2큰술을 풀고 육수를 한 국자 떠서 된장과 잘 섞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된장이 뭉치지 않고 국물에 부드럽게 풀어져요. 풀어둔 된장을 냄비에 넣고 잘 저어줍니다.
Step 8
된장을 넣고 한소끔 끓으면, 썰어둔 양파와 애호박을 넣어줍니다. 이 채소들이 익으면서 단맛과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썰어둔 두부, 홍고추, 청양고추, 대파를 모두 넣습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양을 늘리거나, 고춧가루를 약간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10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꽃게 된장찌개가 완성됩니다! 밥과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