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구수한 시래기 우거지 코다리찜: 밥도둑 별미 요리
입맛 돋우는 깊은 풍미! 시래기 우거지 코다리찜 황금 레시피
시장에서 싱싱한 코다리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특별한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시래기와 우거지를 듬뿍 넣어 푹 끓인 코다리찜은 은근하게 우러나는 깊은 맛이 일품이며, 훌륭한 밥반찬이 되어줍니다. 구입한 코다리가 냉동 상태였는데, 해동되면서 물이 많이 나왔고, 묶여있는 모습이 꼭 명태와 같았습니다. 깨끗하게 씻어 베란다에서 3-4일간 정성껏 말려 꾸덕꾸덕한 식감의 코다리를 만들었습니다. 마침 냉동실에 삶아서 얼려둔 무청 시래기와 얼갈이 우거지도 있어서, 냉동실 정리도 할 겸 꺼내서 함께 코다리찜을 만들었지요. 매콤달콤한 양념과 쫀득한 코다리, 그리고 부드러운 우거지의 환상적인 조화가 여러분의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주재료
- 손질된 코다리 4마리
- 삶아서 얼린 무청 시래기 1줌 (약 100g)
- 삶아서 얼린 얼갈이 우거지 2줌 (약 150g)
- 양파 1개 (중간 크기)
- 무 4cm 길이 토막
- 멸치 다시마 육수 300ml (없으면 쌀뜨물이나 물로 대체 가능)
양념 재료
- 고운 고춧가루 4큰술
- 국간장 2큰술
- 양조간장 6큰술
- 고추장 1큰술
- 설탕 2큰술
- 올리고당 2큰술
- 생강청 1큰술 (또는 다진 생강 1/2 작은술)
- 맛술 (소주) 2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고운 고춧가루 4큰술
- 국간장 2큰술
- 양조간장 6큰술
- 고추장 1큰술
- 설탕 2큰술
- 올리고당 2큰술
- 생강청 1큰술 (또는 다진 생강 1/2 작은술)
- 맛술 (소주) 2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시판 코다리나 냉동 코다리를 사용하실 경우, 더욱 쫄깃하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해 해동 후 베란다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3-4일 정도 꾸덕하게 말려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찜 요리 시 코다리의 식감이 훨씬 좋아집니다.
Step 2
말린 코다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지느러미는 날카로우니 가위로 잘라내고, 비린 맛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아가미와 머리 부분은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인 4등분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Step 3
찜 요리에 사용할 멸치 다시마 육수를 미리 끓여 준비합니다. 멸치와 다시마가 없다면 쌀뜨물이나 일반 물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육수가 준비되면 코다리찜의 풍미를 더해줄 맛있는 베이스가 됩니다.
Step 4
냉동 시래기와 우거지는 사용하기 전에 찬물에 충분히 해동해주세요. 해동된 시래기와 우거지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꼭 짜낸 후, 찜 요리를 할 냄비 바닥에 깔아줍니다. 무는 4cm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 시래기, 우거지 위에 고르게 펴서 깔아주세요. 채소가 국물을 흡수하며 맛있는 양념 베이스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Step 5
미리 준비한 양념 재료의 1/3 분량을 냄비에 깔아둔 우거지와 무 위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양념이 채소에 잘 배도록 섞어준 뒤, 10분 정도 잠시 재워둡니다. 이렇게 하면 채소에 밑간이 되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6
양념에 재워둔 채소 위에 손질한 코다리를 보기 좋게 올립니다. 그리고 준비해둔 멸치 다시마 육수를 냄비 가장자리로 부어주세요. 남은 양념의 1/3을 코다리 위에 골고루 끼얹어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합니다.
Step 7
양파는 큼직하게 채 썰어 코다리 위에 얹어줍니다. 냄비 뚜껑을 덮고 중강불에서 약 10분간 끓여주세요. 이 시간 동안 코다리와 채소에 양념이 잘 배어들고, 코다리가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할 것입니다.
Step 8
10분 후, 불을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은 상태로 30분 정도 더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찜 요리 중간중간 냄비 안의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코다리 위에 끼얹어주면, 코다리가 마르지 않고 촉촉하게 양념 맛이 배어들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