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등갈비 묵은지찜: 깊은 맛의 야들야들 갈비와 부드러운 김치의 환상 궁합
김수미 님의 비법으로 만든 등갈비 묵은지찜! 부드러운 등갈비와 깊고 진한 묵은지의 콜라보레이션은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잘 익은 묵은지와 부드러운 등갈비가 만나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 찜 요리입니다. 김수미 님 레시피를 따라 해보니, 평소 만들던 방식도 맛있었지만 이 방법은 또 다른 근사한 풍미를 선사하네요. 정성을 들이면 들인 만큼 음식에 그 맛이 고스란히 녹아나는 법이죠. 익숙한 듯하지만 조금 더 손길이 가는 김수미 님의 묵은지 등갈비찜으로 특별한 한 끼를 즐겨보세요.
주재료- 돼지 등갈비 1kg
- 잘 익은 묵은지 1포기
- 양파 1개
- 대파 1대
- 청양고추 2개
- 국간장 1큰술
- 묵은지 국물 150ml
- 물 200ml
등갈비 삶기용- 인스턴트 커피 가루 1큰술
- 된장 1/2큰술
양념장 재료- 다진 생강 1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매실청 1큰술
- 후추 1/2작은술
- 양조 간장 6큰술
- 고춧가루 3큰술
- 생수 750ml
- 인스턴트 커피 가루 1큰술
- 된장 1/2큰술
양념장 재료- 다진 생강 1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매실청 1큰술
- 후추 1/2작은술
- 양조 간장 6큰술
- 고춧가루 3큰술
- 생수 750ml
조리 방법
Step 1
등갈비의 핏물을 빼기 위해 찬물에 1시간 동안 담가둡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인스턴트 커피 가루 1큰술과 된장 1/2큰술을 넣어 등갈비를 넣고 30분간 삶아줍니다. (정육점에서 받은 월계수 잎을 함께 넣으면 더욱 좋습니다.)
Step 2
삶아진 등갈비는 흐르는 찬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특히 뼈와 살이 붙은 부분에 핏물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씻어내야 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3
2년 묵은 묵은지를 준비합니다. (만약 김칫소가 너무 많거나 지저분해 보인다면, 김치의 머리 부분만 살짝 잘라내고 속을 조금 털어낸 뒤 사용하시면 더 깔끔합니다. 이 레시피에서는 최소한의 속만 사용하여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Step 4
냄비 바닥에 묵은지를 반 정도 깔고, 그 위에 깨끗하게 씻은 등갈비를 올립니다. 남은 묵은지로 등갈비를 모두 덮어주고, 생수 200ml와 묵은지 국물 150ml를 부어줍니다.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Step 5
등갈비가 익는 동안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볼게요. 볼에 다진 생강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굵게 썬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생략 가능)를 넣고, 매실청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양조 간장 6큰술, 후추 1/2작은술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생수 750ml를 붓고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저어줍니다.
Step 6
김치가 끓기 시작하면 만들어둔 양념장을 모두 붓고, 센 불에서 약 30분간 끓여 등갈비에 양념이 잘 배도록 합니다.
Step 7
30분 후, 큼직하게 썬 대파와 국간장 1큰술을 넣고, 불을 중불로 줄여 2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중간에 국물이 졸아들어 부족하다면 물을 조금 더 보충해주세요. 등갈비가 충분히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주시면 됩니다. (아이들이 먹을 경우, 더욱 부드럽게 익히기 위해 시간을 조금 더 늘려주셔도 좋습니다.) 불을 끄기 전,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살짝 둘러 풍미를 더해주세요.
Step 8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먹음직스러운 등갈비 묵은지찜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즐겨보세요.
Step 9
단골 정육점에서 구입한 신선한 등갈비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요. 뼈에서 살이 스르륵 분리될 정도로 연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살코기도 넉넉하게 붙어 있어 발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Step 10
양이 푸짐하여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묵은지 등갈비찜은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메뉴입니다. 묵은지의 깊은 맛과 부드러운 등갈비의 조화로 밥 한 공기는 뚝딱 비우게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