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 북돋는 콩나물 김치국
환절기 감기 특효! 얼큰하고 시원한 콩나물 김치국 끓이는 법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오래가는 기침 감기 때문에 고생하신다면, 따뜻하고 칼칼한 콩나물 김치국으로 몸보신 어떠세요? 잦은 기침으로 밤잠 설치는 가족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이 레시피는, 얼큰한 국물과 풍부한 건더기로 지친 기력을 돋우는 데 탁월합니다. 밥을 말아 든든한 콩나물 국밥으로 즐겨도 손색이 없답니다. 쇠고기 육수로 깊은 맛을 더하고, 잘 익은 김치와 아삭한 콩나물이 어우러져 시원함의 극치를 선사합니다. 콩나물의 풍부한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 C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어 감기 예방 및 완화에 효과적이며, 고춧가루와 김치의 매콤함은 체온을 높여 땀을 내면서 자연스럽게 감기 증상을 완화시켜 줄 것입니다. 따뜻한 밥 한 그릇과 함께 즐기시면 금세 기운이 나실 거예요!
주재료- 잘 익은 배추김치 3포기 분량 (약 300g)
- 신선한 콩나물 200g
- 국거리용 쇠고기 300g
- 정수 또는 멸치육수 1L
- 국간장 1큰술
- 새우젓 1/2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까나리액젓 또는 멸치액젓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후춧가루 약간
- 다진 마늘 2쪽 분량
- 대파 1/4대 (약 3-4cm 길이)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누런 껍질이나 상한 콩알은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맑은 물에 20~30분 정도 담가두면 콩나물 특유의 비린 맛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2
냄비에 물 1리터를 붓고 국거리용 쇠고기를 넣습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강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약 30분간 푹 끓여 쇠고기 육수를 진하게 우려냅니다. 이 과정을 통해 국물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Step 3
국물이 끓는 동안, 잘 익은 배추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크면 국에 넣었을 때 씹기 불편할 수 있어요.
Step 4
푹 끓인 쇠고기 육수에서 쇠고기를 건져내어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이 쇠고기를 다시 국에 넣어주면 더욱 푸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5
우려낸 쇠고기 육수에 썰어둔 김치, 콩나물, 그리고 썰어둔 쇠고기를 모두 넣습니다. 뚜껑을 꼭 닫고 약 5분간 끓여주세요. 콩나물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뚜껑을 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콩나물이 익기 전에 뚜껑을 열면 비린 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6
콩나물이 익으면 국간장, 까나리액젓, 그리고 새우젓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새우젓은 국물의 감칠맛을 더해주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짠맛이 강해질 수 있으니 맛을 보면서 조절해주세요.
Step 7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하고, 마늘은 곱게 다져 놓습니다. 이렇게 미리 재료를 준비해두면 마지막에 깔끔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고춧가루, 다진 마늘, 그리고 썰어둔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콩나물 김치국의 풍미가 완성됩니다. 뜨거울 때 밥 말아 드시면 정말 꿀맛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