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수제비 & 칼국수 반죽 만들기
밀가루와 물, 약간의 소금만 있으면 OK! 집에서 즐기는 쫄깃한 수제비와 칼국수의 시작, 완벽한 반죽 레시피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직접 만든 쫄깃한 면발과 수제비가 그리울 때! 이제 집에서도 쉽게 완벽한 반죽을 만들 수 있어요. 밀가루, 물, 소금만으로도 훌륭한 수제비와 칼국수의 기본을 완성하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조물조물 반죽하는 재미까지 더해, 맛있는 한 끼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 만개의레시피가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기본 재료- 중력분 또는 강력분 1종이컵 (약 100g)
- 찬물 1/3종이컵 (약 70ml)
- 소금 1/2 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넓은 볼에 밀가루 1종이컵과 소금 1/2 작은술을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그리고 찬물 1/3종이컵을 부어주세요. 처음에는 숟가락이나 주걱을 이용해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대충 섞어주시면 됩니다. 물의 양은 밀가루의 상태나 습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너무 질척하다 싶으면 밀가루를 조금 추가하고, 너무 되다 싶으면 물을 아주 조금씩 추가하며 농도를 맞춰주세요.
Step 2
가루 재료가 보이지 않고 한 덩어리로 뭉쳐지기 시작하면, 이제 손으로 본격적으로 반죽할 차례예요. 볼 안에서 손바닥의 아랫부분으로 밀가루를 밀어가며 치대듯이 반죽을 뭉쳐주세요. 약 5~7분 정도 힘차게 치대다 보면 처음에는 거칠었던 반죽이 점점 매끄럽고 탄력 있게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손에 너무 달라붙는다면, 손에 물을 살짝 묻히거나 덧가루(밀가루)를 아주 조금만 사용해서 반죽해주세요.
Step 3
잘 치댄 반죽은 랩이나 비닐팩에 넣어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단단히 밀봉해주세요. 이렇게 밀봉한 반죽을 냉장고에 넣고 최소 20분 이상 숙성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숙성 과정을 거치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더욱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반죽이 완성됩니다. 충분히 숙성된 반죽은 수제비나 칼국수를 만들 때 찢어지거나 퍼지지 않고 모양을 잘 유지해준답니다.
Step 4
만약 수제비를 만드신다면, 숙성된 반죽을 꺼내 원하는 크기로 떼어내 끓는 육수나 국물에 넣어주세요. 손에 물이나 식용유를 살짝 묻히면 반죽이 달라붙지 않아 떼어내기 쉬워요. 끓는 국물에 반죽을 얇게 떼어 넣으면 익으면서 동동 떠오른답니다. 얇게 뗄수록 빨리 익고 부드러워요.
Step 5
칼국수를 만드실 경우에는, 덧 밀가루(튀김가루나 부침가루 대신 일반 밀가루를 사용하세요)를 작업대와 반죽 표면에 충분히 뿌려주세요. 그래야 반죽이 달라붙지 않아요. 반죽을 밀대로 얇게 민 후, 원하는 모양으로 반으로 접어 칼로 썰어주시면 돼요. 칼국수 면은 너무 얇게 썰면 뚝뚝 끊어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썰어놓은 면은 덧 밀가루를 살짝 뿌려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