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삼합’이라고 하면 톡 쏘는 홍어, 부드러운 삼겹살, 그리고 새콤한 묵은지의 조합을 떠올리지만, 오늘은 특별하게 관자, 삼겹살, 그리고 향긋한 표고버섯을 활용한 색다른 삼합을 소개해 드릴게요. TV 프로그램에서 보고 군침을 흘렸던 관자, 삼겹살, 송이버섯(또는 표고버섯) 삼합을 큰 마음 먹고 도전했답니다! 특히나 신선한 관자를 가락시장에서 공수했더니 그 풍미가 일품이었어요. 자연산 송이버섯은 구하기 어렵지만, 표고버섯과 집에 있던 머쉬마루 버섯을 함께 사용해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고기는 삼겹살과 차돌박이 두 가지를 준비해 어떤 조합이 더 맛있는지 직접 비교해보았어요. 삼겹살은 깻잎에 쌈장과 와사비를 곁들여 먹는 것이 궁합이 좋았고, 차돌박이는 참기름 소금장에 살짝 찍어 먹는 것이 본연의 맛을 살리기에 좋았습니다. 특별한 날, 혹은 집에서 근사한 요리를 즐기고 싶을 때 이 삼합 레시피로 멋진 식탁을 완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