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빠네 크림 봉골레 파스타
집에서 만드는 고급스러운 빠네 크림 봉골레 파스타 레시피
파스타는 생각보다 만들기 쉬우면서도 손님 초대 요리로 손색없는 근사한 메뉴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빵으로 만든 빠네 볼에 신선한 바지락과 부드러운 감자를 넣어 풍미 가득한 크림 봉골레 파스타를 완성했습니다. 빵 그릇 덕분에 마치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듯한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사실 빠네 빵은 냉동 제품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하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답니다.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바지락은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을 더해주며, 갈아 넣은 감자는 크림소스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선사합니다. 아이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먹은 파스타보다 더 맛있다’고 했을 때, 그 피곤함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파스타 재료- 빠네 빵 2개
- 페투치니 면 400g
- 우유 200ml
- 생크림 300ml
- 감자 2개 (중간 크기)
- 양파 1/2개
- 표고버섯 3-4개 (또는 다른 버섯)
- 마늘 5-6톨
- 명란젓 2줄
- 신선한 바지락 10-15개
- 베이컨 3줄
- 소금 1/2큰술
- 후춧가루 약간
면 삶기 재료- 물 2L
- 소금 2큰술
- 물 2L
- 소금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감자를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후, 4등분으로 썰어주세요. 내열 용기에 감자와 물 2큰술을 넣고 랩을 씌운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6-7분간 돌려 부드럽게 익혀줍니다.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쉽게 들어갈 정도로 익히면 됩니다.)
Step 2
전자레인지에서 익힌 따뜻한 감자를 믹서에 넣습니다. 양파 1/4조각과 우유 200ml를 함께 넣고 곱게 갈아 부드러운 감자 퓨레를 만들어 주세요. (이것이 크림소스의 베이스가 됩니다.)
Step 3
베이컨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주세요. 달군 팬에 베이컨을 넣고 기름이 나올 때까지 중불에서 천천히 볶아 바삭하게 만들어 줍니다. 볶은 베이컨은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Step 4
같은 팬을 사용하거나 깨끗한 팬을 달군 후, 올리브 오일을 넉넉히 두릅니다. 얇게 채 썬 마늘과 남은 양파 1/4조각을 넣고, 아주 약한 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마늘과 양파의 향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타지 않게 주의하며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양파가 투명해지고 부드럽게 익기 시작하면, 앞서 갈아둔 감자 퓨레를 팬에 부어줍니다. 불은 중불로 유지하고, 소스가 팬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면서 섞어줍니다.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을 살려주세요.
Step 6
이제 생크림 300ml를 붓고 소스가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여기에 소금 1/2큰술,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취향에 따라 말린 바질이나 오레가노를 약간 뿌려 풍미를 더해주세요. 매운 고추(청양고추 등)를 잘게 썰어 넣고, 명란젓은 껍질을 제거하고 알만 발라내 다져서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신선한 바지락을 넣고 입이 벌어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소스의 농도는 감자 퓨레와 우유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너무 되직하면 우유를 조금 더 추가하고, 간은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Step 7
파스타 면을 삶을 때는 넉넉한 냄비에 물 2L를 붓고 소금 2큰술을 넣어 팔팔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페투치니 면 400g을 넣고 포장지에 적힌 시간보다 1-2분 짧게 삶아 알덴테 상태로 준비합니다. 면이 다 삶아지면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뜨거운 면에 버터 한 조각을 넣고 재빨리 섞어주면 면이 불거나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버터의 풍미가 배어들어 더욱 맛있습니다.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을 맞춰주세요.
Step 8
파스타 면이 삶아지는 동안, 냉동 빠네 빵을 준비합니다. 빠네 빵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2-3분 정도 데워 빵을 살짝 부드럽게 만든 후, 빵 윗부분을 뚜껑처럼 잘라내어 따로 보관합니다. 나중에 덮개로 사용할 것입니다.
Step 9
잘라낸 빵 윗부분을 제외한 빵 속 부분에 손가락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속을 파내어 크림 파스타를 담을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빵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쉽게 뜯어낼 수 있습니다. 빵이 부서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Step 10
파낸 빵의 안쪽 면에 버터를 살짝 발라 코팅해주면 소스가 스며드는 것을 방지하고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준비된 공간에 삶은 페투치니 면을 채워 넣고, 그 위에 따뜻하게 조리된 크림 봉골레 소스를 넉넉하게 부어줍니다. 빵이 소스를 충분히 머금을 수 있도록 넉넉히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볶아둔 바삭한 베이컨을 보기 좋게 올리고, 신선한 맛과 색감을 더하기 위해 잘게 썬 청양고추나 어린잎 채소를 약간 곁들여주면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빠네 크림 봉골레 파스타가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