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 우엉조림: 풍미 가득한 달콤 짭짤 밑반찬
남은 양파즙과 사과즙으로 만드는 쫄깃한 궁중 우엉조림
버려지기 쉬운 남은 양파즙과 사과즙을 활용하여, 설탕이나 물 없이도 깊고 쫀득한 맛을 내는 맛있는 우엉조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밥반찬으로 두고 먹기 좋으며, 재료 본연의 단맛과 풍미를 살려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손님 초대 요리나 아이들 도시락 반찬으로도 손색없습니다.
주재료- 통 우엉 300그램
- 양파즙 1봉 (약 100ml)
- 사과즙 1봉 (약 1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통 우엉을 깨끗하게 준비하는 과정부터 시작합니다. 우엉의 흙을 잘 털어내고, 필러(감자칼)를 이용해 껍질을 깔끔하게 벗겨주세요. 껍질을 벗긴 우엉은 바로 물에 담가 갈변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이번 레시피의 핵심인 양파즙과 사과즙을 준비합니다. 시판용 양파즙과 사과즙을 각각 1봉씩 준비하시면 편리합니다. 이 두 가지 과일 채소즙이 설탕 없이도 우엉조림의 깊은 단맛과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3
껍질을 벗겨 물에 담가둔 우엉을 준비된 양념 재료와 함께 조릴 거예요. 먼저, 우엉을 먹기 좋은 크기(약 5-7cm 길이)로 썬 후, 0.5cm 정도의 굵기로 어슷썰기 해주세요. 이렇게 썰면 양념이 잘 배어들고 식감도 좋습니다. 썰어둔 우엉은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떫은맛을 제거해 주세요.
Step 4
넓은 냄비나 팬에 양파즙과 사과즙, 그리고 양조간장 5큰술을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 혼합물이 우엉을 조릴 기본 양념장이 됩니다.
Step 5
양념장이 담긴 냄비에 물기를 제거한 손질 우엉을 모두 넣습니다. 이제 센 불이 아닌, 중강불로 불을 조절하여 조림을 시작합니다. 양념이 우엉에 골고루 배이도록 중간중간 가볍게 저어주세요.
Step 6
양념장이 바글바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우엉에 먹음직스러운 간장 색이 입혀지고 수분이 점점 졸아들기 시작할 거예요. 이때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너무 센 불은 양념이 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중약불에서 천천히 조려주세요.
Step 7
양념장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우엉이 쫀득한 식감을 가지게 되면, 조청 2~3큰술을 넣어주세요. 조청을 넣고 약한 불에서 은근하게 더 졸여주면 깊은 단맛과 윤기가 더해져 더욱 맛있는 우엉조림이 완성됩니다. 조청의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세요.
Step 8
마지막으로, 양념장이 거의 졸아들어 팬 바닥에 살짝 보이기 시작하면 올리고당 1큰술을 둘러주세요. 올리고당이 윤기를 더해주어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재빨리 섞어 양념이 우엉에 코팅되도록 해주세요.
Step 9
불을 끄고, 완성된 우엉조림 위에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먹음직스러운 궁중 우엉조림이 완성됩니다! 한 김 식혀 통에 담아 냉장 보관하시면 며칠 동안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밑반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