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얼갈이 된장국
입맛 돋우는 구수하고 칼칼한 얼갈이 된장국, 한 그릇 뚝딱! 🍚
넉넉히 담근 얼갈이 김치 덕분에 신선한 얼갈이배추가 남아 맛있는 된장국을 끓여봤어요. 끓여두면 냉장고에서 꺼내 뚝배기에 데워 먹거나, 바쁠 땐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밥 한 그릇 말아 후루룩 먹으면 든든하고 속이 편안하답니다. 소박하지만 정겨운 맛이 매력적인 얼갈이 된장국, 지금 바로 맛있게 끓여볼까요? 😊
주재료- 얼갈이배추 750g
- 손질된 말린 새우 (두절 건새우) 2/3컵
- 두부 2/3모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개
- 대파 1/2대
- 물 1.5리터
얼갈이 양념- 된장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된장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끓는 물에 소금 1큰술을 넣고 얼갈이배추를 넣어 3분간 살짝 데쳐주세요. 삶아진 배추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배추의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Step 2
준비된 얼갈이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듬성듬성 썰어줍니다. 너무 잘게 썰지 않아도 괜찮아요.
Step 3
두부는 1.5cm 정도의 큼직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Step 4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매콤한 맛을 더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양을 늘리거나 추가해 주세요.
Step 5
넓은 볼에 썰어둔 얼갈이배추와 된장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버무려주세요. 미리 버무려두면 얼갈이에 된장 양념이 골고루 잘 배어들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진답니다. 된장의 염도가 집집마다 다르니, 간을 보시고 된장 양은 조절해 주세요.
Step 6
달궈진 냄비에 손질된 말린 새우(두절 건새우) 2/3컵을 넣고, 새우 특유의 비린내를 날려 보내기 위해 약 1분간 가볍게 볶아줍니다. (팁: 만약 생새우나 바지락을 사용하신다면 이때 함께 넣고 볶아주셔도 맛있습니다. 멸치 육수를 사용해도 국물 맛이 깔끔해요.)
Step 7
볶은 새우에 물 1.5리터를 붓고 다시마 3장을 넣어주세요. 중약불에서 약 20분간 끓여 깊은 육수를 우려낸 후, 다시마는 건져내어 다시마의 쓴맛이 우러나지 않도록 합니다.
Step 8
만들어 둔 육수에 양념에 미리 버무려둔 얼갈이를 모두 넣고 중약불에서 약 8분간 끓여줍니다. 이때, 칼칼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고춧가루 1작은술을 추가로 넣어주세요.
Step 9
썰어둔 두부를 넣고 약 4분간 더 끓여줍니다. 두부가 풀어지지 않도록 너무 오래 끓이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Step 10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국물 맛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Step 11
이렇게 한소끔 끓여내면 구수하고 시원한 얼갈이 된장국이 완성입니다! 맛있는 식사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