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들깨김치우동 레시피
비 오는 날 별미! 진한 국물의 구수한 들깨김치우동 만들기
며칠 전 장마처럼 갑자기 쏟아지던 비 때문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어요. 비가 오는 날에는 따뜻하고 든든한 면 요리 하나쯤 먹어줘야 제맛이죠! 지난 주말, 비 내리는 날 맛나게 즐겼던 구수한 들깨김치우동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깊고 진한 국물에 쫄깃한 우동면, 거기에 아삭한 김치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기본 재료- 시판용 우동면 2인분
- 배추김치 2포기 분량 (먹기 좋게 썬 것)
- 대파 1/3대 (송송 썬 것)
- 다진 마늘 1/3 큰술
- 들깨가루 1 국자 (약 4~5 큰술)
육수 재료- 다시마 육수 티백 (또는 멸치 다시마 육수) 1개
- 무 약간 (나박 썬 것)
- 다시마 육수 티백 (또는 멸치 다시마 육수) 1개
- 무 약간 (나박 썬 것)
조리 방법
Step 1
시판 우동면은 포장에서 꺼내 엉겨 붙은 면을 살살 풀어 준비해주세요. 쫄깃한 식감을 위해 너무 오래 삶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Step 2
먼저 구수한 육수를 만들어 볼게요. 냄비에 나박 썬 무와 다시마 육수 티백을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10분 정도 더 끓여 육수를 충분히 우려냅니다. 끓인 후에는 무와 다시마 티백은 건져내 따로 보관합니다.
Step 3
육수가 끓는 동안 우동면을 삶을 차례입니다. 넉넉한 끓는 물에 우동면을 넣고 약 70% 정도만 익을 때까지 삶아주세요. 면의 종류에 따라 삶는 시간이 다르니 포장지의 설명서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삶은 우동면은 찬물에 헹구지 않고,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쫄깃함을 살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면이 불지 않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Step 5
메인 재료인 배추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 (약 2~3cm)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김치의 신맛 정도에 따라 양을 조절하시면 좋습니다.
Step 6
만들어 둔 육수에 썰어둔 김치와 김칫국물을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김치가 너무 오래 끓으면 김치찌개처럼 셔서 맛이 덜할 수 있으니, 재료가 어우러질 정도로만 ‘우르르’ 끓어오르면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세요.
Step 7
육수가 끓으면 준비해 둔 우동면을 넣고 면이 육수와 잘 어우러지도록 1~2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면이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끓여주세요.
Step 8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이 요리의 핵심인 들깨가루를 넉넉히 한 국자 넣어줍니다. 들깨가루의 고소함이 국물 맛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9
들깨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젓가락이나 거품기로 잘 풀어주며 1분 정도 더 끓여 마무리합니다. 기호에 따라 부족한 간은 국간장이나 액젓으로 맞춰주세요. 저는 별도의 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구수하고 깊은 맛의 들깨김치우동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