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들기름 향 가득, 비린내 없이 만드는 고사리나물볶음
집밥 반찬으로 최고! 비빔밥 재료로도 훌륭한 고사리나물볶음, 비린내 없이 구수하게 만드는 비법
어릴 적 엄마가 해주신 추억의 맛! 비빔밥에 쓱쓱 비벼 먹어도 좋고, 그냥 반찬으로 집어 먹어도 맛있는 고사리나물볶음을 들기름의 고소함과 함께 제대로 만들어 보세요. 초보자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도록 자세한 팁까지 알려드릴게요.
주요 재료- 삶은 고사리 한 줌 (마트에서 구입)
- 국간장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다진 파 1큰술
- 설탕 1/3큰술 (취향에 따라 조절)
- 들기름 4큰술 (고소함의 핵심!)
- 통깨 약간 (마무리용)
조리 방법
Step 1
오늘 요리의 주인공인 삶은 고사리는 마트에서 구입했어요. 이미 한번 삶아져 있어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답니다. (직접 삶으실 경우, 찬물에 담가 해동한 후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 준비해주세요.)
Step 2
먼저, 흐르는 찬물에 삶은 고사리를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불순물이나 혹시 남아있을지 모르는 쓴맛을 제거하는 과정이에요.
Step 3
헹군 고사리는 손으로 가볍게 물기를 짜주세요. 너무 꽉 짜면 나물이 퍽퍽해질 수 있으니,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짜내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수분은 볶는 동안 촉촉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요.
Step 4
이제 본격적으로 볶아볼게요. 중약불로 달군 팬에 고소한 들기름 4큰술을 넉넉히 두르고 준비한 삶은 고사리를 넣으세요. 처음에는 들기름에 고사리를 코팅하듯 살짝 볶아주다가, 뚜껑을 덮고 약 7~8분간 천천히 볶아줍니다. 고사리 자체에 수분이 충분히 있어서 자주 뒤적이지 않아도 탈 염려가 적으니 안심하고 익혀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고사리의 식감이 부드러워지고 들기름 향이 깊숙이 배어들 거예요.
Step 5
고사리가 어느 정도 부드러워졌다면, 이제 양념을 더할 차례입니다.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그리고 단맛을 살짝 더해줄 설탕 1/3큰술을 넣어주세요. 특히 마늘과 대파는 고사리 특유의 흙내음이나 비린 맛을 잡아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재료들을 고사리와 잘 섞이도록 버무려주세요.
Step 6
이쯤에서 꼭 간을 보세요! 싱겁게 느껴진다면 소금을 약간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해주세요. 나물의 맛은 간이 생명이니,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Step 7
양념까지 잘 섞였다면, 중불에서 약 1분간 더 볶아 양념이 고사리에 배도록 해주세요. 그 후 다시 뚜껑을 덮고 약 3분간 ‘뜸들이기’ 과정을 거치면 훨씬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고사리가 아직 뻣뻣하게 느껴진다면, 물을 4~5큰술 정도 넣고 뚜껑을 덮어 조금 더 익혀주시면 부드럽게 완성됩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보기에도 좋고 맛도 고소하게 해줄 통깨를 톡톡 뿌려주면 구수하고 맛있는 고사리나물볶음이 완성됩니다!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비빔밥으로 즐겨도 좋고, 그대로 반찬으로 드셔도 훌륭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