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시원한 아욱 된장국 끓이기 (아욱 손질법 & 효능 포함)
제철 아욱으로 끓이는 영양 만점 된장국: 아욱 손질법부터 효능까지 완벽 가이드
아욱은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까지 가득한 ‘채소의 왕’입니다. 뼈 건강은 물론 눈 건강, 면역력 증진, 심혈관 질환 예방, 빈혈 개선, 변비 해소, 붓기 제거, 모유 촉진 등 그 효능이 실로 다양합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모두에게 좋으며, 임산부에게는 미역국 대신 챙겨 먹을 만큼 영양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아욱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분들은 과다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지만, 더위를 식히고 숙취 해소, 열독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완화에도 효과적이니 여름철 별미로 즐기기 좋습니다.
주재료- 아욱 200g
- 된장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무 2cm 두께
- 감자 1~2개
- 양파 1/2개
- 쌀뜨물 또는 채수 5컵 (1L)
- 다시마 (육수용)
- 밥새우 1~2큰술 (국물 맛내기용)
- 고추장 1/2큰술
- 국간장 1큰술
- 소금 약간
- 대파 약간
- 청양고추 1~2개 (취향껏)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아욱을 준비합니다. 아욱의 질긴 줄기는 길게 잘라내거나, 마치 고구마 껍질을 벗기듯 줄기 끝을 살짝 잘라 손으로 잡고 위에서 아래로 쭉 당기면 껍질이 쉽게 벗겨집니다. 너무 억센 줄기는 아깝더라도 잘라내 버리는 것이 국물 맛을 더 깔끔하게 합니다.
Step 2
손질한 아욱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이 과정에서 아욱을 손으로 부드럽게 치대어주면, 풋내를 제거하고 국물이 미끈거리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진한 초록색 물이 맑아질 때까지 꼼꼼하게 헹궈주세요.
Step 3
깨끗하게 헹군 아욱은 물기를 충분히 짜낸 후, 먹기 좋은 크기(약 3~4cm 길이)로 썰어줍니다. 썰어놓은 아욱에 된장 2큰술과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밑간을 해둡니다. 이렇게 미리 양념에 버무려두면 아욱에 간이 골고루 배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4
냄비에 멸치 다시마 육수나 쌀뜨물 5컵(1L)을 붓고, 나박 썰기 한 무와 껍질 벗겨 깍둑 썬 감자, 채 썬 양파를 넣어주세요. 다시마를 건져내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Step 5
무와 감자가 부드럽게 익으면, 밑간해둔 아욱을 넣고, 고추장 1/2큰술을 풀어 국물 색을 내고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고추장을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으면 텁텁해질 수 있으니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맞춰주세요.
Step 6
국물 맛을 시원하게 해줄 밥새우를 1~2큰술 넣어주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밥새우가 들어가면 국물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마지막으로 국간장 1큰술을 넣고,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맞춰주세요.
Step 7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와 취향에 따라 썰어 넣은 청양고추를 넣고 한 번 더 살짝 끓여내면,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아욱 된장국이 완성됩니다. 뜨거울 때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