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맛있는 들기름 메밀묵 무침 레시피
향긋한 들기름과 김으로 맛을 낸 간단 메밀묵 무침
입안 가득 퍼지는 구수한 메밀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메밀묵 무침을 소개합니다. 향긋한 들기름과 짭짤한 간장, 고소한 김이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선사하는 메밀묵 무침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반찬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밥상 위에 특별함을 더해보세요.
주재료- 메밀묵 1모
- 도시락김 2개 (또는 조미되지 않은 김)
- 쪽파 2~3큰술, 송송 썬 것
- 국간장 1.5~2큰술
- 다진 마늘 0.5큰술
- 들기름 2큰술
- 통깨 약간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메밀묵을 준비해 주세요. 메밀묵은 약 1~1.5cm 두께로 한 입 크기(약 3cm x 3cm)로 썰어주시면 먹기 좋습니다. 묵 표면에 물결무늬 칼을 사용하시면 양념이 더 잘 배어들어 풍미가 살아나지만, 일반 칼로 썰어도 전혀 문제없으니 편하게 작업해주세요.
Step 2
메밀묵은 도토리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녔습니다. 탱글탱글하거나 쫄깃한 식감보다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부드러움과 은은한 메밀 향이 특징이랍니다. 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
메밀묵 무침의 맛을 더해줄 고명으로 김과 쪽파를 준비합니다. 김은 간편하게 도시락 김을 잘게 부숴서 사용하면 편리하며, 조미되지 않은 구운 김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쪽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 주세요.
Step 4
이제 메밀묵 본연의 구수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더해줄 양념장을 만들어 볼까요? 볼에 국간장 1.5~2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그리고 향긋한 들기름 2큰술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다진 마늘은 아주 소량만 넣어 알싸한 향을 살짝 더해주는 정도로 하고, 마늘 향을 선호하지 않으시면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도시락 김이 이미 양념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국간장의 양은 1.5큰술부터 시작하여 나중에 간을 보며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준비된 메밀묵 위에 만들어 둔 들기름 양념장을 붓고, 묵이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버무리면서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섞어줍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부숴둔 김과 송송 썬 쪽파를 넣고 전체적으로 가볍게 섞어주면 맛있는 메밀묵 무침이 완성됩니다. 너무 세게 섞으면 묵이 으스러질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무치기 전에 양념장의 간을 살짝 보시고, 만약 싱겁다면 국간장을 조금 더 추가하고, 짜다면 김의 양을 늘리거나 조미되지 않은 김을 추가하여 간을 맞춰주시면 좋습니다.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