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든든한 소고기 배추 된장국
겨울철 별미! 속까지 따뜻해지는 소고기 배추 된장국
쌀쌀한 날 아침, 뜨끈한 국 한 그릇에 밥을 말아 먹으면 속이 든든해져 추위도 덜 타게 되죠. 요즘 제철을 맞은 맛있는 겨울 배추로 구수한 된장국을 넉넉히 끓여두면 든든한 아침 식탁을 차리는 데 걱정이 없을 거예요. 깊은 국물 맛과 부드러운 배추, 쫄깃한 소고기의 조화가 일품인 된장국으로 추운 날씨에도 끄떡없는 활력을 불어넣어 보세요!
주재료- 데친 배추 2줌 (약 200g)
- 된장 2큰술
- 다진 마늘 1.5큰술
- 참기름 1큰술
- 대파 1대 (흰 부분과 초록 부분 분리)
- 고춧가루 1.5큰술
- 소고기 (국거리용) 300g
- 국간장 2큰술
- 물 8컵 (약 1.6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깨끗하게 데친 배추 2줌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볼에 썰어둔 배추와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1.5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양념이 배도록 무쳐줍니다. 이렇게 미리 양념해두면 국물에 된장의 구수한 맛이 더욱 잘 우러나옵니다.
Step 2
이제 냄비를 중불로 달구고 참기름 1큰술을 둘러주세요. 대파 1대의 흰 부분을 깨끗이 씻어 송송 썰어 넣고, 파의 향이 기름에 퍼지도록 약 1분간 달달 볶아 파기름을 내줍니다. 파를 볶아주면 국물 맛이 훨씬 시원하고 깊어집니다.
Step 3
파가 살짝 볶아지면 고춧가루 1.5큰술을 넣고, 타지 않도록 약 30초간 빠르게 볶아 고춧가루의 텁텁한 맛은 날리고 칼칼한 맛을 살려줍니다. 이때 불이 너무 세면 고춧가루가 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4
볶아둔 파와 고춧가루에 손질한 소고기 300g을 넣고, 핏기가 사라지고 고기가 겉면이 익을 때까지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소고기를 먼저 볶으면 고기 특유의 풍미가 살아나 국물이 더욱 맛있어집니다.
Step 5
소고기가 거의 다 익었을 때 국간장 2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국간장이 고기에 잘 배도록 잠깐 더 볶아 완전히 익혀줍니다. 그 후, 준비해둔 물 8컵을 붓고 센 불에서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약 10분간 뭉근하게 끓여 국물이 깊게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6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미리 양념해두었던 배추를 냄비에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배추가 국물과 잘 어우러지도록 끓여주세요.
Step 7
배추를 넣고 약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국물이 전체적으로 보글보글 끓고 배추가 부드럽게 익었는지 확인해주세요. 배추가 너무 오래 익으면 물러질 수 있으니 적당히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대파 1대의 푸른 부분을 어슷하게 썰어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구수하고 맛있는 소고기 배추 된장국 완성입니다! 파의 시원한 향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