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깊은 맛, 정통 청국장찌개 레시피
온 가족이 반한 김치 송송 썰어 넣은 뜨끈한 청국장찌개
오랜 집 수리를 마치고 다시 시작하는 즐거운 요리 시간! 11월 한 달간 집안 단장을 하느라 요리 포스팅이 뜸했는데요. 이제 12월부터는 활기찬 마음으로 맛있는 요리 레시피와 영상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늘은 집밥의 정석과도 같은 ‘청국장찌개’를 소개합니다. 콩알이 살아있는 구수한 청국장의 맛과 잘 익은 김치의 칼칼함이 어우러져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이 있답니다.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저만의 청국장찌개 비법, 함께 알아보실까요?
주재료- 청국장 3큰술
- 잘 익은 배추김치 (한 컵 분량)
- 양파 1/2개
- 대파 1/2대
- 홍고추 1개
- 청양고추 2개
- 멸치육수 (3-4컵 분량)
조리 방법
Step 1
오늘 요리의 주인공, 청국장을 소개합니다. 큼직한 콩알이 그대로 살아있는 전통 방식의 청국장이에요. 아이가 콩을 싫어한다고 해도 걱정 마세요! 이 맛있는 청국장찌개라면 밥 비벼 슥슥 먹게 될 거예요.
Step 2
각종 채소를 준비해 주세요. 양파는 1/2개, 대파는 1/2대 정도를 준비하여 썰어줍니다. 매콤한 맛을 더할 청양고추 2개와 색감을 살려줄 홍고추 1개도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고추의 씨를 제거하면 맵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
Step 3
김치는 청국장찌개의 감칠맛을 더해줄 중요한 재료죠! 잘 익은 배추김치를 준비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주세요. 너무 잘게 자르기보다는 약간 큼직하게 잘라야 씹는 맛이 살아납니다.
Step 4
냄비에 멸치육수 3-4컵을 붓고, 준비한 김치와 청국장 3큰술을 넣어줍니다. 덩어리진 청국장은 숟가락으로 살살 풀어가며 국물에 잘 섞이도록 해주세요.
Step 5
썰어둔 양파를 넣고 중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양파가 들어가면 단맛과 함께 국물이 더욱 시원해진답니다. 국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살짝 줄여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Step 6
찌개가 맛있게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습니다. 향긋한 채소의 풍미가 우러나도록 한소끔 더 끓여준 뒤 불을 끄시면 맛있는 청국장찌개가 완성됩니다.
Step 7
콩알이 커서 싫어한다던 아이도 밥에 쓱쓱 비벼 맛있게 먹었던 바로 그 청국장찌개입니다! 구수한 청국장과 아삭한 김치의 조화, 여러분도 꼭 집에서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