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숭숭 매력! 에멘탈 치즈 샌드위치 만들기
어릴 적 만화 속 그 치즈! 에멘탈 치즈 샌드위치: 구멍 하나하나 살아있는 풍미의 향연
에멘탈 치즈는 스위스의 청정 지역 ‘에멘(Emmental)’에서 시작된 생우유를 가열 압착해 오랜 시간 숙성시킨 깊은 풍미의 치즈입니다. 저는 평소 모든 종류의 치즈를 사랑하지만, 특히 에멘탈 치즈는 어릴 적 만화에서 보았던 동글동글 구멍이 뚫린 모습 때문에 더욱 특별하고 맛있게 느껴졌어요. 톰과 제리가 치즈를 두고 다투는 장면이나, 쥐들이 동그란 구멍을 파고드는 모습에서 자주 등장했죠. 나중에 커서야 그 치즈가 에멘탈 치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겉보기에도 매력적이고 맛도 훌륭한 에멘탈 치즈를 활용한 샌드위치를 소개합니다.
재료- 치아바타 빵 1개
- 에멘탈 슬라이스 치즈 1장
- 베이컨 1장
- 신선한 치커리 약간
- 마요네즈 1~2 큰술
- 바질 페스토 1~2 큰술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하게 갓 구운 치아바타 빵이라면 반으로 갈라 안쪽에 마요네즈를 넉넉하게 발라 코팅하듯 발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빵이 촉촉함을 유지하고 속 재료의 수분으로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만약 냉동실에 보관된 치아바타 빵을 사용하신다면, 180°C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약 5분간 살짝 구워주시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빵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빵을 수평으로 깔끔하게 반 가르기 어렵다면, 빵 칼이나 제빵용 도구를 사용하시면 더욱 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Step 2
빵의 한쪽 면에 신선한 치커리를 풍성하게 올려주세요. 치커리의 아삭한 식감이 샌드위치의 식감을 더욱 즐겁게 해줄 거예요. 그 위에 향긋한 바질 페스토를 넉넉하게 발라 풍미를 더해줍니다. 바질 페스토가 치커리와 치즈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Step 3
베이컨은 팬에 올려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베이컨을 굽는 동안 나는 맛있는 냄새가 식욕을 더욱 자극할 거예요. 베이컨 기름이 너무 많다면 키친타월로 살짝 제거해주시면 더욱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4
이제 에멘탈 슬라이스 치즈를 빵 위에 올려주세요. 따뜻하게 구워진 베이컨을 치즈 위에 가지런히 올립니다. 치즈 사이사이로 보이는 에멘탈 치즈의 특징적인 ‘아이(eye)’ 즉, 구멍들이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따뜻한 베이컨의 열이 치즈를 살짝 녹여 더욱 부드럽고 풍성한 맛을 선사할 거예요.
Step 5
베이컨과 치즈 위에 신선한 치커리를 다시 한번 올려줍니다. 씹을 때마다 아삭하게 씹히는 치커리가 느끼함을 잡아주고 신선한 맛을 더해줄 거예요. 겹겹이 쌓이는 재료들이 샌드위치를 더욱 푸짐하게 만들어 줍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치아바타 빵의 나머지 반쪽을 덮어주면 맛있는 에멘탈 치즈 샌드위치 완성입니다! 조리 과정이 아주 간단하고 재료도 특별한 것이 없지만, 이 샌드위치가 선사하는 풍미는 정말 일품이에요. 빵의 담백함과 베이컨의 짭짤함, 그리고 바질 페스토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행복감을 선사하며 자꾸만 다음 한 입을 부르게 만든답니다. 간단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의 샌드위치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