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함 가득! 간단 보리쌈장 만들기
입맛 없을 때 최고의 선택! 고소하고 풍미 가득한 수제 보리된장/보리쌈장 레시피
무더운 여름, 입맛을 잃기 쉬울 때 다른 반찬 없이 이 보리쌈장 하나만 있으면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될 거예요!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줄 마성의 밥도둑, 보리된장/쌈장 만드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보세요!
재료- 보리쌀 1종이컵
- 된장 2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꿀 1큰술
- 식용유 약간
- 대파 1대
- 참기름 약간
- 깨 약간
- 물 8컵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보리쌀 밑준비를 할게요. 보리쌀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저는 쌀을 씻을 때 사용하는 볼에 보리쌀을 넣고 손으로 살살 문지르듯이 씻어줍니다. 씻은 보리쌀은 미지근한 물에 30분간 불려주세요. 대파는 흰 부분과 푸른 부분을 모두 활용하여 아주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Step 2
불린 보리쌀과 물 8컵을 냄비에 모두 넣고 강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Step 3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줄여주세요. 물의 양이 처음의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을 때 약불로 옮겨주세요. 이렇게 은근하게 계속 끓여 물이 약 1컵 정도만 남을 때까지 졸여줍니다. 이 과정은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보리알이 부드럽게 익으면서 물이 졸아들 거예요.
Step 4
이제 끓여서 익힌 보리쌀을 체에 밭쳐 물기를 걸러내 주세요. 여기서 아주 중요한 팁! 보리를 삶았던 물은 절대로 버리지 마세요. 이 물은 나중에 쌈장을 만들 때 사용할 거예요.
Step 5
물기를 뺀 보리쌀은 웍이나 넓은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넣은 후, 보리쌀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살짝 볶아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보리가 약간 고슬고슬해지면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준비해둔 다진 대파, 그리고 된장 2큰술을 모두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볶는 중간중간, 아까 따로 받아두었던 보리 삶은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쌈장의 질감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해 주세요. 너무 뻑뻑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져 뭉쳐지는 듯한, 완성 사진에서 보이는 정도의 촉촉하고 먹음직스러운 질감이 되면 마지막으로 꿀 1큰술을 넣고 한 번 더 가볍게 볶아주세요. 꿀이 들어가면 은은한 단맛이 더해져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이렇게 하면 맛있는 보리쌈장 완성입니다!
Step 7
완성된 보리쌈장은 깨끗한 용기에 담아 보관하세요. 드시기 직전에 먹을 만큼 덜어 참기름을 약간 두르고 통깨를 솔솔 뿌려 비벼 드시면 더욱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갓 데친 아삭한 양배추, 향긋한 호박잎, 싱그러운 상추 등 어떤 쌈 채소와 함께 싸 먹어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쌈 채소 없이 맨 고추에 찍어 먹어도 정말 맛있으니 다양하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