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함이 남다른 검은콩 국수
더운 여름, 건강과 맛을 모두 잡는 검은콩 국수 레시피
여름철 별미, 콩국수를 특별하게 즐겨보세요! 흔히 백태로 만드는 콩국수를 검은콩과 백태를 함께 사용하여 더욱 진하고 고소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면 대신 시원한 오이 국수를 곁들여 색다른 식감과 풍미를 더했죠. 더운 날씨에 지친 입맛을 돋우는, 한 그릇으로 든든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특별 메뉴입니다.
재료- 검은콩 1컵
- 백태(메주콩) 1컵
- 노각 2개
- 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콩국수의 핵심인 콩을 준비합니다. 검은콩(서리태)과 백태를 각각 1컵씩 준비하여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넉넉한 물에 콩이 충분히 잠기도록 부어 하룻밤 동안 불려주시면 됩니다. 콩이 충분히 불어나야 부드럽고 맛있는 콩국물을 만들 수 있어요.
Step 2
불린 콩을 콩물이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냄비에 넣고 삶아줍니다.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하여,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약 10분간 더 삶아주세요. 콩이 너무 물러지기보다는 부드럽게 익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삶은 콩은 체에 밭쳐 건져낸 후, 찬물에 바로 담가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콩의 비린 맛을 잡고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콩 삶은 물은 버리지 마시고 콩을 갈 때 활용할 것이니 따로 보관해주세요.
Step 4
완전히 식힌 콩에, 따로 보관해 두었던 콩 삶은 물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믹서기나 블렌더를 이용해 곱게 갈아줍니다.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물의 양을 조절하며 부드럽게 갈아주세요.
Step 5
더욱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원한다면, 흑임자나 참깨를 1큰술 정도 함께 넣어 갈아주시면 맛이 배가 됩니다. 흑임자와 참깨의 고소함이 콩국물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 줄 거예요.
Step 6
이번에는 콩국수와 곁들일 특별한 고명을 준비합니다. 일반 오이를 사용해도 좋지만, 이 레시피에서는 노각을 사용하여 더욱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을 살렸습니다. 노각은 껍질을 벗긴 후, 필러나 채칼을 이용해 최대한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얇게 썰수록 식감이 좋습니다.
Step 7
채 썬 노각은 차가운 얼음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어 아삭함을 살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노각이 더욱 시원하고 상큼한 맛을 내어 콩국수와 잘 어울립니다.
Step 8
오목한 그릇에 물기를 꼭 짠 노각채를 보기 좋게 담고, 준비한 진한 콩국물을 부어주세요. 먹기 직전에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고소한 콩국물과 아삭한 노각이 어우러져 시원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